[생활백서] 발 건강을 생각해 신발 고르는 법

등록날짜 [ 2019-09-05 15:30:06 ]

1. 매년 발 사이즈 달라져
발은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폭과 크기가 달라진다. 발 크기는 보통 제일 긴 발가락 끝과 발꿈치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신발을 살 때는 이 길이보다 5mm 큰 사이즈의 신발을 고르는 편이 좋다.


2. 발이 붓고 늘어난 오후에 사야
오전과 오후의 발 크기가 다르다. 온종일 걸어 다니면 발이 붓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전에 신발을 사면 신어보고 샀더라도 나중에 작다고 느낄 수 있다. 신발을 신어 볼 때도 앉아서 신기보다는 신고 일어나서 걸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앉아 있을 때와 서 있을 때 발 크기도 차이가 있다.


3. 굽 높이는 2.5~3cm가 적당
굽 높이는 2.5~3cm가 적당하다. 너무 낮은 굽은 걸을 때 발을 보호하지 못해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이보다 높으면 발가락에 압력이 가해져 굳은살이 생기거나 여러 발 질환의 원인이 된다. 특히 하이힐이나 보정구두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허리와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준다.


4. 양쪽 다 신어 보고 골라야
양발의 크기와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신발을 양쪽 다 신어 보고 큰 발에 사이즈를 맞추는 것이 좋다. 만약 양발의 크기 차가 크다면 양발의 중간 크기를 골라 신자. 신발을 신어 볼 때 양말을 신는 편이 좋다. 양말의 유무도 발 크기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


5. 1cm 정도 여유 있게
발가락 끝이 신발 앞부분에 닿아서는 안 된다. 걸으면 발이 앞으로 밀리기 때문에 여유 공간을 0.7~1cm 정도 두어야 한다. 신발 안에서 발가락을 올렸다 내렸다 할 정도의 높이 공간도 두어야 한다.


발 길이가 같아도 발볼은 사람마다 다르니 신발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한다. 신었을 때 헐렁해도 안 되고 꽉 끼어도 안 된다. 신발을 신었을 때 발 양쪽이 조이지 않고 신고 발을 들었을 때 느슨하지 않아야 한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부를 만큼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곳이다. 작은 면적으로 몸 전체를 지탱하는 만큼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 발에 딱 맞거나 작은 신발을 사서, ‘신고 다니면서 늘리겠다’는 생각은 옳지 않다. 그 전에 발이 변형되거나 허리 등 몸에 이상이 올 수 있다. 되도록 자기 발 크기를 정확하게 알아 두고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위 글은 교회신문 <64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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