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소아 코로나 환자’ 대처법

등록날짜 [ 2022-04-05 15:52:15 ]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4명 중 1명은 소아 청소년이다. 소아는 아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재택치료를 해야 하므로 ‘소아 코로나 환자’ 보호자가 반드시 알아둬야 할 대처법을 소개한다.


■호흡곤란, 의식 저하 보이면 응급실로

소아의 경우 중증화로 진행될 비율은 0.005%이고 치명률은 0.01% 정도로 낮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아이라면 코로나에 감염되더라도 발열 등 가벼운 증상만 나타나다가 낫는다고 말한다. 단, 발열 시 8시간 동안 해열제를 두 차례 먹여 경과를 지켜보고, 이후 좋지 않은 상태가 이어지고 호흡 곤란, 의식 저하 등을 보이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


■소아 발열에 수액이 최고?

아이가 열이 날 때 먹는 약보다 수액을 맞는 게 더 효과가 좋다는 풍문이 있으나 전문가들은 맹신이라고 말한다. 수액이나 해열제 주사는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얼마 안 가 다시 체온이 오르며, 소아 환자는 경구 섭취, 수분 섭취, 요량 유지만으로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해열제, 음식과 섞어 먹이면 부작용↓

아이가 해열진통제 복용 후 복통이나 설사 같은 위장장애를 일으켰다면, 식사와 함께 약을 먹여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이때 변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약을 섞은 간식이나 우유는 즉시 먹여야 한다.


■고위험군 어린이만 백신 접종 권고

전문가들은 중증화 위험이 큰 어린이에게만 백신 접종을 권한다. 오미크론이 정점을 찍는 시기여서 건강한 아이들은 백신 접종의 이득을 보기 어렵다. 중증 위험이 큰 면역저하자나 만성질환으로 병원에 다니고 있던 소아들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편이 좋겠다.



위 글은 교회신문 <74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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