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예화] 삶 자체가 가장 강력한 전도 무기

등록날짜 [ 2013-11-12 15:50:30 ]



미국 할리우드에는 지난 12년 동안 2만 여 명의 배우 지망생들이 스타를 꿈꾸고 도전했으나 단 12명만이 스타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세상의 성공과 출세, 인기에 생명을 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땅의 스타가 아니라 우리는 하늘의 스타가 되기 위해 뛰어야 합니다.

유명한 탐험가이자 선교사로 알려진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말년에 사망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리빙스턴은 당시에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뉴욕 <헤럴드>지 편집장은 리빙스턴의 생사를 알아보기 위해 영국 출신의 젊고 유능한 헨리 스탠리라는 기자를 아프리카에 특파합니다.

스탠리 기자는 수개월을 헤맨 끝에 1871년 탕가니카호 근처 작은 마을에서 리빙스턴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4개월 정도 함께 지냈는데, 헨리 스탠리 기자는 리빙스턴과 생활에 대해 후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넉 달하고도 나흘 동안 그와 함께 한 오두막에서 지냈는데, 그에게서 어떠한 결점도 찾아 낼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런던에서 가장 신앙심이 없는 사람이었으며, 기독교에 대하여 비뚤어진 편견을 가지고 아프리카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와 몇 개월 동안 같이 지내는 사이  나 자신이 그에게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의 경건과 뜨거운 열정과 정직,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기 일을 해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가 굳이 나를 전도하려 하지 않았지만 나는 조금씩 조금씩 회심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전도란 어떠한 구호나 설득력 있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살아가는 모습이 전도의 강력한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후 헨리 스탠리는 리빙스턴의 뒤를 이어 아프리카 선교사로 사역을 하며, 많은 선교사가 아프리카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6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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