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예화] 기도가 바로 사역

등록날짜 [ 2014-04-15 16:30:17 ]

영국 선교사 프레지어는 중국 땅 리수스 족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리수스 족은 큰 산맥을 중심으로 남과 북으로 나뉘어 살았습니다.

북쪽 방언을 먼저 배운 프레지어 선교사는 리수스 족이 사는 마을에 도착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드렸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넓은 땅 어디에 가서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프레지어 선교사에게 응답을 주셨습니다.

“북쪽 리수스 마을에 머물면서 오전에는 남 리수스 족을 위해 기도하고, 오후에는 북 리수스 족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여라.”

프레지어 선교사가 10년 동안 북 리수스에서 사역하는 가운데, 리수스 족 100여 명이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열매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장에서 우연히 남 리수스 족 한 사람을 만나 그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런 후 프레지어 선교사는 그를 자기 가정으로 데리고 가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또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가르친 다음 그를 남쪽으로 보냈습니다. 수년이 흘렀습니다. 프레지어 선교사는 여전히 오전에는 남 리수스를 위해 기도하고, 오후에는 북 리수스 마을에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다가 프레지어 선교사는 수십 년 만에 남 리수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남 리수스에서 수천 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었습니다. 북쪽보다 무려 10배가 넘는 사람들이 남쪽에서 예수를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선교 보고서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으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기도가 바로 사역이었습니다.”

내 힘으로 하는 것은 언제나 한계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는 모든 일이 언제나 선한 것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8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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