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캠페인 | 주인처럼 보전하자
시련에도 한결같이 교회를 사랑하는 주인 의식 절실

등록날짜 [ 2009-05-11 17:22:35 ]


한 명씩 줄다리기를 하면 자신의 힘 100%를 쏟지만 두 명이면 93%, 세 명이면 85%, 여덟 명이면 64%의 힘만 쏟게 되는데, 이것을 ‘링겔만 효과’라고 한다. 혼자서 일할 때보다 집단 속에서 함께 일할 때 노력을 덜 기울이게 되는 현상으로 100여 년 전, 독일의 심리학자 링겔만의 실험으로 알려진 현상이다.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주인 의식이다. 주인 의식을 가지면 100%, 200%의 시너지(Synergy, 확산)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구성원이 많을수록 책임감이 분산된다는 것이다. 우리도 주의 일에, 또는 교회의 물건을 사용하는 일에 바로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닌가?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잘 관리하고 보전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대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남들에게 연세중앙교회를 ‘우리 교회’라고 소개하고, 자신이 교회의 주인인 양 말하며 행동하지만, 정작 우리가 교회의 모든 물건에 주인 의식을 갖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아끼며 깨끗하게 사용을 하고 있는가?
혹자는 우스갯소리로 이런 말을 하기도 한다. 교회에 등록할 때 세 가지 부류로 등록한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연필로, 어떤 이는 볼펜으로, 또 어떤 이는 피로 등록을 한다. 연필로 등록한 사람은 언제든지 자기 이름을 지우고 떠날 준비가 된 사람이다. 볼펜으로 등록한 사람은 그래도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교회에 잘 다니는 사람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고 어려운 일을 만나면 떠나는 사람이다. 피로 등록한 사람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한결같이 교회를 내 몸같이 생각하는 사람이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겠는가?

위 글은 교회신문 <1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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