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49)] 세상 이치로 유혹하는 속임수에 속지 말라
마귀는 악한 영(10)

등록날짜 [ 2013-03-26 15:59:05 ]

하나님 말씀은 창세기나 지금이나 동일한 진리
세상은 끝없이 변하지만 약속의 말씀은 변치 않아

하나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은 진리다. 그러나 마귀의 말은 모두 거짓이다. 우리는 마귀가 어떻게 인간을 속여 진리이신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게 하고, 우리를 죄의 덫으로 몰고 가서 멸망하게 하는지 성경을 통하여 공부해 보자.

진리를 대적하는 마귀역사
거짓에 속았다는 말은 마귀에게 당했다는 말이다. 노아 시대 사람들은 극도로 타락했다. 사치와 향락과 쾌락 그리고 성적인 타락이 가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극에 달했다. 이러한 죗값은 멸망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지으라고 명하신 방주가 완성되자 노아가 큰소리로 그 시대 사람들에게 방주에 타라고 외쳤지만 노아의 일곱 식구와 짐승들 외에는 아무도 타지 않았다. 방주에 타라고 외쳐대는 노아가 오히려 미친 사람 취급을 당했다. 역사 이래 산꼭대기까지 물이 차오르는 홍수가 한 번도 없었는데 멀쩡한 날씨에 무슨 홍수가 일어나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니 노아가 “홍수가 난다. 배를 타야 산다!” 하고 아무리 외쳐도 사람들은 다 무관심했다.

다시 말하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진리 앞에 스스로 속고 있는 것이다. 죄(罪)라는 말은 진리(眞理) 앞에 속았다는 것이요, 마귀의 일을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아 시대 사람들은 싹 다 홍수로 멸망했다. 그러면 “비가 오겠느냐? 홍수가 나겠느냐?”고 반문하던 그들이 홍수로 죽었으니 홍수가 난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가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내 생각과 같든 다르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든 없든, 나의 현실에 적합하든 적합하지 않든 하나님 말씀이 ‘이렇다’ 하면 다른 것은 다 무효며 거짓임을 알아야 한다.

유대인도 마귀에게 속아서 예수를 죽였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는 대제사장의 말에 예수께서 그렇다고 하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참람하다고 격분하였다. 사람들도 마땅히 사형에 해당한다고 소리치며 예수의 얼굴에 침 뱉고, 주먹으로 치고, 손바닥으로 때리는 장면이 성경에 나온다(마26:63~66). 자신들이 볼 때는 예수의 말이 거짓인 줄 알았지만 예수를 죽인 사람들은 모두 속았다. 예수께서는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메시아인 그리스도셨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시리아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예수의 음성을 듣는 놀라운 체험을 하자 그동안 자신이 속아서 예수를 오해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부터 자기 목숨을 다 내놓고 순교하기까지 진리를 따랐다. 이처럼 진리를 발견한 자는 살아도 진리 안에서 살고, 죽어도 진리 안에서 죽는다. 왜냐하면 삶도 진리가 책임을 지고, 죽음도 진리가 책임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속지 말아야 한다. 진리로 살기로 작정해야 한다. 성경 말씀이 곧 진리이다.

그런데 믿노라 하는 사람들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어떻게 다 살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이것은 상당히 마귀의 일을 거드는 말이다. 마귀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싸우려고 대치하고 있다(계12:17). 다시 말해 “어떻게 하나님 말씀대로 사냐? 주일에도 일해야 먹고살지, 교회에만 앉아 있으면 누가 밥 주냐?”라며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진리를 강력히 부인한다. 이렇게 하나님의 진리를 부정하게 하는 일은 전부 다 마귀가 하는 일이다.

어떤 사람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자고 하면 너무 율법적이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율법을 예수님이 이미 폐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폐하러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다 이루어 완전케 하러 오셨다(마5:17). 어떻게 이루셨는가? 율법으로 우리를 바라볼 때 우리는 율법을 지키지 못한 죄인이다. 죗값은 사망이니,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는 순간, 내가 죽어야 하는 죗값인 사망을 해결해 버렸다.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시고 해결해 버리신 것이다.

지금도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우상숭배 하지 말라!”는 법은 분명히 살아 있다. 우리는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내가 율법을 지키지 못한 죗값을 짊어지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받았으니, 구원받은 자가 율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몸부림을 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고의로 율법을 범함으로 말미암아 죄짓게 하는 마귀에게 당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 말씀이 진리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상황에 맞추어 주일에 밥도 사 먹고 결혼식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해서 과연 그 교회가 부흥할까? 사람의 기준으로는 이치에 맞고 합리적인 것 같아도, 그렇지 않다. 오히려 우리 교회는 주일에 교회 근처 식당에서 밥 사 먹지 않고, 결혼식도 하지 않고, 오직 교회에 모여 열심히 예배드리고 전도하고 심방하는 일에 전력하였더니 교회가 부흥했다. 왜 그럴까? 하나님의 모든 일은 진리 안에 있을 때, 말씀 안에 있을 때, 하나님 뜻 안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보장하시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신앙생활을 그렇게까지 해야 하느냐?”라고 반문한다. 이런 사람은 마귀 편에 있는 사람이다. 우리는 진리대로 더 못 사는 것이 안타깝고, 아쉽고, 가슴 아파야 한다. 그런데 오히려 진리대로 사는 사람을 어리석게 본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방주에 타라는 노아를 미친 사람으로 취급한 것처럼 말이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진리다. 인간의 생각이 아무리 옳은 것 같아도 하나님 말씀만이 진리다. <계속>

*윤석전 목사 ‘무보수전도자학교’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3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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