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58)] 악한 것은 생각에서 이겨야 승리하는 것이다
마귀는 악한 영(19)

등록날짜 [ 2013-06-05 17:11:24 ]

마음을 빼앗기면 다른 모든 것을 빼앗기는 것과 같아
나태, 게으름, 타성에 젖는 것이 가장 무서운 적이다

마귀는 순간에 죄를 짓게 하여 내 영혼을 죽이고, 하나님과 열린 관계도 끊어 놓는다. 그러므로 언제나 내 속에서 주님 목소리가 들려야 하고, 설교 말씀이 들려야 한다. 성령이 나를 항상 감화·감동하셔서 단 한시라도 하나님의 간섭이, 성령의 간섭이 내게서 떠나서는 안 된다. 성령 충만해서 나를 영적으로 죽이는 마귀역사를 이겨야 한다.

당신의 생각을 지켜라
우리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지라도 항상 주님이 주신 생각으로 보고 들어야 주님 안에서 영적 생명을 유지한다. 그렇지 않으면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순간에 그 대상물이 내 생각을 사로잡고 내 생각의 주인이 되어버린다.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나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 곧 내 영혼을 죽인다.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려서 항상 성령의 생각으로 생명이 넘쳐야 한다. 절대로 육신에, 세상에, 죽이는 자에게 생각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마귀는 먼저 우리의 생각을 빼앗는다. 유다도 마귀에게 생각을 빼앗겨서 스승 예수를 팔았고,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생각을 악한 자에게 빼앗겨서 복음 전파에 쓰려던 전답(田畓) 판 돈을 감추다가 사도의 발 앞에서 혼이 떠났다. 이렇게 악한 자에게 생각을 빼앗기면 이미 죽은 자가 되고 만다.

생각을 완전히 빼앗긴 자는 차도(車道)인지, 인도(人道)인지 구별 없이 질주하기도 하고, 물과 불에 빠지기도 하여 영육 간에 죽음이 순식간에 찾아오는 것을 삶의 현장에서 목격하고 있지 않은가. 이처럼 순간에 생각을 빼앗아 영혼도 죽이고 육신도 죽이는 살인자 마귀는 두려운 존재다. 이 두려움을 알기 때문에 담임목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전 성도의 신상 신변을 지켜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다. 성도도 담임목사의 신상 신변이 강건하도록 무시로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마귀역사의 근성을 버려라
지금도 마귀는 믿노라 하는 성도에게 돈, 명예, 권세, 권력으로 유혹하며 ‘교회에 갈 필요 없다, 예수 믿을 필요 없다, 기독교도 종교에 불과한데 믿어서 좋은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생각 속에서 꾄다. 그리고 세상 것을 주고 세상으로 끌고 나가 결국 죽인다. 늙게 해서 죽이고, 병들게 해서 죽이고, 사고로 죽이는 등 수많은 사람을 죽게 해서 계속 지옥으로 끌고 간다.

이처럼 육체도 죽이고 영혼도 죽이는 마귀역사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오직 이 살인자를 알고 이기고 저지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주님 오시는 세상 마지막 날, 양과 염소를 갈라놓고, 알곡과 쭉정이를 갈라놓을 때, 자신이 염소며, 쭉정이며, 혼인 잔치에 참여하지 못할 미련한 처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쭉정이’인 자는 예수의 생명이 없다. ‘염소’인 자는 주님 일을 할 때 염소가 뿔로 받듯 주위 사람들을 거역하고 고집부리고 자기 마음대로 하며, 주님 일에 가라지와 같이 방해만 하고 불순종하고 대든다. 신랑을 만나지 못한 미련한 처녀는 자기 잘나고 똑똑한 맛에 교회 다니지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 하지 않는다. 그렇게 해놓고도 ‘교회에 다녔으니까 나도 잘되겠지’ 하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어떻든 간에 우리를 신앙생활에서 멀어지게 하고, 미혹해서 세속적으로 만드는 마귀역사의 근성을 단 한 가지라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나태, 게으름, 타성은 무서운 마귀역사다
나태, 게으름, 타성에 젖는 것이 가장 무서운 마귀역사라는 사실을 알고 정신 차려서 신앙생활 해야 한다. 신앙생활 잘하는 사람은 예배를 가장 귀하게 여긴다. 설교가 무엇인가? 설교는 누가 나를 죽이며, 누가 나를 살리는지, 무엇이 죄이고 의인지, 무엇이 저주고 축복인지, 무엇이 하나님의 역사고 마귀역사인지를 하나님 말씀으로 상세히 구별해 알려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을 잘 듣고 무슨 일이 있어도 살리시는 하나님 편에 서야 한다.

먹을 것이 없어서 오랫동안 굶으면 의욕을 잃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그냥 앉고 싶고, 눕고 싶어진다. 우리 신앙생활도 나태하고 게으르고 타성에 젖어서 기도해야 할 때 기도하지 못하고, 전도해야 할 때 전도하지 못하고, 예배해야 할 때 예배하지 못하고, 은혜 받아야 할 때 은혜 받지 못하면, 영적으로 큰 병에 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이 죽이는 자에게 붙들려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영적 본능을 가지고 살고자 몸부림쳐야 한다.

살인자 마귀에게 행복도, 건강도, 사업도,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도, 부부간의 사랑도 빼앗기고 파괴당한다. 이렇게 만드는 원수 같은 살인자가 우리 가정에 역사하지 못하게 정신을 바짝 차리고 성령이 충만하여 살았다는 증거를 신앙생활로 분명히 나타내야 한다. <계속> 

*윤석전 목사 ‘무보수전도자학교’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4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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