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52)] 마귀역사를 알고 분별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마귀는 악한 영(13)

등록날짜 [ 2013-04-23 10:40:43 ]

예수 복음 증거를 막고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을 이기고 믿음에서 절대 떨어지지 말아야


우리는 지난 여러 시간 동안, 눈에 보이지 않으나 분명히 역사하는 악한 영 마귀가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 공부하고 있다. 악한 영 마귀에 관해 공부하는 만큼, 우는 사자와 같이 택한 자라도 삼키려고 몸부림치는 마귀역사에 당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으로 승리하자.

마귀의 근성을 분별하라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다. 그런데 하나님 말씀뿐만 아니라 마귀역사도 그 말을 들을 때에 믿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역사를 믿어 망하지 않도록 확실한 분별력을 갖춰야 한다.

성령의 은사 중에 영분별의 은사가 있다. 만약 아담과 하와가 자신들을 죽이려는 마귀역사를 미리 알았다면 절대로 선악과를 먹지 않았을 것이다. 영분별의 은사가 없었기에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된다는 마귀의 거짓말에 속아 선악과를 먹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고 했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최초의 살인자로서 아담의 영혼을 죽였다.

만물을 다스리는 인간으로 창조된 것도 감사한 일인데, 거기에 하나님까지 되어 보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그 영혼이 사망에 이르고 말았다. 그래서 우리 속에 욕심의 근성이나, 거짓의 근성이나, 남을 미워하는 살인의 근성이 있거든 마귀가 유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귀가 주는 악한 근성을 뿌리째 던져야 한다. 절대로 놔두어서는 안 된다. 아담의 아들 가인도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귀 근성을 그대로 두었다가 아우를 돌로 쳐 죽여 버리고 말았다.

교만도 마귀의 성품이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던 천사가 왜 욕심을 부려 하나님께 도전했는가.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과 욕심에 빠져 교만해진 것이다. 마귀의 근본 성품은 교만이다. 자신이 교만한지, 겸손한지는 남에게 싫은 소리를 들을 때 금방 알 수 있다.

겸손한 사람은 사소한 말을 들을 때도 ‘성경에 뜻 없는 소리가 없다고 했는데 나에게 더 겸손하라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구나’ 하고 깨닫지만, 교만한 사람은 권면하는 말을 들어도 자신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불평하며 상대방과 부딪힌다. 교만한 사람은 항상 불평불만이 많지만, 겸손한 사람은 예수를 믿는다고 핍박받을 때도 하늘의 상을 바라보며 감사한다.

매사에 마귀역사가 나를 점령해도 시험 들지 않으려면 철저하게 막아낼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 능력이 없다면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마태복음 4장에 예수께서 성령에 이끌려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갔다고 했다. 마귀는 본질이 시험하는 자여서 하나님의 아들일지라도 시험한다. 마귀는 믿음 있는 자를 시험하여 믿음에서 끌어내린다.

그러니 남의 말을 듣고 실족하거나, 교만하거나, 믿음에서 물러나거나, 신앙생활에 회의를 느낀다면 그것은 모두 마귀역사에 당한 것이다. 논리적으로, 인본주의로, 합리적으로 볼 때 옳은 것 같아도 영적 세계 속에서는 죄가 형성되었다면 그것은 마귀역사다.

어떤 사람이 하소연하는 소리를 들었다. “이제 나도 참을 만큼 참았어. 5년이면 많이 참았잖아. 더 이상은 못 참아!” 하며 분노를 일으켰다. 그렇다면 5년 동안 참은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나님 나라에 갈 때까지 참아야 한다. 정말 억울하다면 주님께서 면류관으로 갚아주실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도대체 뭐가 걱정인가?

목사와 성도를 갈라놓는 것은 가장 큰 마귀역사다
가장 강력한 마귀역사는 바로 목사와 성도를 갈라놓는 일이다. 예수께서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너희가 내게 붙어 있지 않고는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하셨다. 가지가 땅에 떨어지면 말라비틀어져 불에 사르고 말듯이 성도는 목회자와의 관계를 중요시해야 한다. 목사와의 관계가 좋지 못하면 설교 말씀에 은혜 받지 못한다.

말씀에 은혜를 받아야 생명이 임하고, 능력이 임하고, 말씀과 반대되는 이념을 전부 몰아내고, 하나님과 신령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하나님과 신령한 관계를 맺으면 하나님 말씀을 밤새도록 들어도 또 듣고 싶어진다. 왜냐하면 그 말씀 속에 영생이 있고, 생명이 있고, 치료가 있고, 축복이 있고, 죄 사함이 있고, 육신의 소욕을 이길 모든 승리의 비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 말씀을 듣지 못하게 막는 것이 바로 마귀의 궤계임을 알아야 한다. 성경에 마귀가 하나님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예수 복음을 증거하지 못하도록 우리와 싸우려고 바닷가 모래 위에 섰다고 했다(계12:17). 그러니 그놈의 파괴력이 얼마나 대단한가.

그래서 마귀역사는 목사와 성도 사이를 갈라놓는다. 마귀는 ‘이간자, 사이를 내는 자’ 또는 ‘갈라놓는다. 원수를 맺는다’라는 뜻이 있다. 부부간에도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기까지 잘 살자고 해놓고 이혼하는 이유는 마귀가 역사하여 둘 사이를 갈라놓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절대로 마귀역사의 궤계에 속아서는 안 된다. 성경에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마19:6)고 했다. 하나님 말씀을 들었다면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하나님 말씀만이 옳기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만이 나를 사랑하는 말씀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만이 나를 보존하신다. 악한 자에게 당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것은 나의 삶과 생명과 모든 축복이 하나님 말씀 안에 있기 때문이다. 마귀에게 속아 선악과를 먹고 쫓겨난 아담과 하와는 몹시 비참했다.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 말씀 밖으로 벗어나서는 안 된다. <계속>

*윤석전 목사 ‘무보수전도자학교’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3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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