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전도자학교(55)] 처음부터 살인한 자와 뜻을 같이하지 마라
마귀는 악한 영(16)

등록날짜 [ 2013-05-14 15:41:44 ]

지옥 형벌은 원래 하나님을 대적한 마귀 때문에 있는 것
악한 영에 속아 그에게 속하면 멸망은 절대 피할 수 없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한복음 8장 44절).

위 성경 구절에서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라고 했다. 최초의 살인자는 마귀인데, 가장 먼저 마귀 자신부터 하나님께 도전하여 스스로 죽임을 당했다.

육신의 죽음은, 육신의 목숨이 끊어져서 다시는 살아날 수 없는 상태, 곧 육체가 부패해서 사라져 가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영적인 죽음은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라고 했으니 죄를 짓는 순간 이미 그 영혼이 죽은 것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2:16~17) 하고 말씀했다.

아담과 하와가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먹는 순간 인간에게 정녕 죽음이 왔다. 그러나 육체는 그 순간에 죽지 않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후에도 수백 년 동안 자식을 낳고 살면서 이 땅에 존속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하신 ‘정녕 죽으리라’ 하는 말씀은 당장 육신이 죽는다는 뜻이 아니라, 그 속에 있는 영혼이 죗값으로 말미암아 영원한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다는 말이다.

마귀는 멸망하기로 작정된 자
그러면 제일 먼저 죽은 자는 누구인가? 마귀는 원래 하나님을 찬양하던 천사였으나, 하나님을 대적하여 마귀가 되었다. ‘죄의 삯은 사망’이니 하나님을 대적한 죄로 말미암아 가장 먼저 죽은 자는 마귀다. 그러므로 죄의 시조(始祖)는 마귀다. 인간에게서 죄의 시조(始祖)를 찾는다면 바로 첫 사람 아담이다.

죄가 마귀에게서 아담에게로 왔다는 것은 이미 죽은 자에게서 죽음이 왔다는 것이다. 이처럼 마귀는 원래 죽은 자요, 지옥 가기로 작정된 자요, 멸망하기로 작정된 자이기에, 마귀에게 속한 자는 누구든지 마귀로 말미암아 살인당한 자다. 마귀 자신이 죽은 그 죽음과 똑같은 죽음을 인간에게 준 것이다.

마귀는 죗값으로 영원한 지옥 형벌을 피치 못한다. 유다서 1장 6절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다”라고 했다. 베드로후서 2장 4절에는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라고 했다.

이처럼 마귀는 이미 먼저 죽은 자다. 마귀가 자기가 죽은 것과 똑같이 아담과 하와를 죽였다. 그와 똑같이 오늘날 우리도 죽인다. 그러므로 마귀는 ‘나를 죽이는 살인자’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내 영혼을 죽이는 살인자가 마귀라는 것을 알고, 마귀를 피하고, 마귀를 이기고, 마귀에게 죽임당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사람은 영적인 생존 본능이 있는 사람이다. 우리가 신앙생활 하는 것은 살아보겠다는 영적 생존 본능으로 마귀와 싸워 승리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이기는 생활
마귀는 최초로 살인한 자다. 마귀 자신이 하나님을 도전하다 죗값으로 최초의 죽음이 왔고, 그다음으로 마귀는 인간의 영혼을 죽이는 살인자가 되었다. 그래서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다.

누가복음 16장에는 부자(富者)가 음부에서 절규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눅16:24).

세상에서 호의호식하며 부자로 살 때는 자기 자신이 죽어서 음부의 불구덩이 속에 빠질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살아생전에는 자기 자신이 마귀에게 속아서 죄 가운데 살다 장차 죗값으로 죽어 지옥에 갈 것을 전혀 몰랐던 것이다.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자기 영혼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를 안다면, 죽은 자는 살려고 발버둥을 치고 산 자는 죽임당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을 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앙생활이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한마디로 말하면 ‘이기는 생활’이다. 죽이려는 자를 이겨야 산다는 점에서 신앙생활은 전쟁과도 같다. 마귀는 살인하는 근성으로 인간을 시험에 들게 해서 죽이고, 악하게 해서 죽인다. 또 마귀는 세상 임금으로 인간을 세상 정욕에 빠지게 해서 죽이고, 온 천하를 꾀어서 죽인다.

이처럼 마귀역사는 우리가 모두 다 하나님을 떠나서 죄를 지어 죽게 만드는 일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시험하는 자, 악한 자, 세상 임금, 뱀, 용이라고도 하고, 천하를 꾀는 자, 살인하는 자라고도 한다. 이것이 다 인간의 영혼을 죽이는 마귀의 수법이다. 이처럼 마귀는 살인하는 자다. <계속>

*윤석전 목사 ‘무보수전도자학교’강의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3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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