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 가이드] 우상숭배는 타락한 죄의 본성
현대는 보이지 않는 무형상우상 더욱 경계해야

등록날짜 [ 2007-02-18 16:25:25 ]

하나님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 ‘하나님은 어떻게 생기셨을까?’라는 상상을 하게 되고 잘못된 상상에서 우상숭배가 시작됩니다. 마치 코끼리를 한 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코끼리가 이렇게 생겼다, 저렇게 생겼다 주장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을 대면하여 십계명의 언약을 받는 순간에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론을 내세워 금송아지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경배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금송아지라고 상상하고 단정 지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죄로 인해 타락한 사람의 본성은 우상을 만들어내는 영원한 공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교만과 무모함으로 가득 찬 사람의 마음은 감히 신을 상상해내고 또 그 상상해낸 신을 수공(手工)으로 표현해 보려고 애씁니다. 마음으로 잉태하고 손으로 해산해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그렇게 우상을 만들어 놓으면 어떤 능력이 그 속에 거주한다고 여기게 되고 마침내는 그것을 숭배하게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부인 어거스틴은 “우상을 바라보며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사람치고 그 우상이 자기 기도와 예배를 받아주리라는 희망을 품지 않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우상숭배의 본질을 말했습니다. 우상을 형상물로 만든 것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에서 난 것이며 마침내는 우상숭배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하고 어리석은 마음을 잘 아시기 때문에 우상이 될 만한 모든 것들을 금지시켰습니다(출20:4). 우리는 우상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배우도록 되어 있으며 우리는 우상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 아니라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현대사회에는 형상화된 우상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무형상의 우상들이 전통이나 학문, 새로운 유행으로 교묘하게 포장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더 경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더 하나님을 경배해야 할 자리에 과연 무엇이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05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