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Q/A] 기독교는 동양의 종교에 비해 역사가 너무 짧지 않습니까?

등록날짜 [ 2010-05-03 13:09:09 ]

태초부터 계시는 하나님의 존재 인식해야

종교에서 전통은 신뢰감 형성에 있어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유교를 만든 공자는 예수가 탄생하시기 약 500년 전에 태어났고, 석가는 예수보다 약 1000여 년 전에 태어났기 때문에 더 우월한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탄생을 기독교의 출발점으로 보아선 안 됩니다.

성경에 ‘태초’라는 말이 두 번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 한번, 창세기 1장 1절에 한번 나옵니다. 요한복음의 태초는 시간의 시작 이전, 곧 창조 이전의 영원 전부터의 태초를 의미한다면 창세기의 ‘태초’는 시간이 시작되는 어느 시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천지창조보다 더 이전인, 요한복음 1장 1절에서 말하는 ‘태초’부터 하나님과 ‘말씀’으로 함께 계셨던 분입니다. 모든 만물이 예수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고 보존된다고 하였습니다(히1:2-3). 이처럼 말씀으로 계신 분이 육신이 되어 인간의 죄를 담당하기 위해 오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2000년 전에 인간의 역사 속에 태어난 한 인물을 성인으로 추대하는 정도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천지창조 이전부터의 하나님의 구원의 스케줄 전체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를 참 인간이요 참 하나님으로서, 신성(神性)과 인성(人性)을 모두 갖추신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신 분으로 믿는 것입니다(계22:13).

기독교는 이처럼 시간이라는 인간의 역사를 초월하고 있기에 종교의 범주 안에 넣을 수 없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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