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Q/A] 소리 지르며 기도하는 모습에 너무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등록날짜 [ 2010-07-19 23:03:40 ]

불가능을 해결하려는 간절함으로 이해하길

큰 소리로 부르짖는 통성기도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은 종교에 대한 선입관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은 거룩하려면 조용해야 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조용한 것이 엄숙하고 거룩한 것이며, 시끄러운 것은 경박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용히 마음으로 하는 묵상기도만 기도인 줄 오해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조용히 드리는 기도도 있지만 통곡하며 울부짖는 기도도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누군가에게 눈물을 흘리며 간곡하게 애걸복걸하는 경우를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특히 이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세상 그 어떤 것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불가능이 내게 닥쳐왔다면 과연 그렇게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그 일을 해결해 줄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든 붙들고 매달릴 것입니다. 기도를 간절히 하는 사람은 그만큼 하나님이 해결해 주어야 할 절박한 상황에 부닥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살아계신 분으로 믿고, 모든 말씀이 오늘날에도 유효한 약속이라고 믿는 자가 하는 기도는 절대 조용히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는 기도도 진실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그 진실의 표현이 눈물과 통곡일 때도 있고 부르짖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기도하는 자에게 부르짖으라고 말합니다. 상한 심령을 내놓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막연히 종교적 대상으로 인식하면 절대 그렇게 기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나를 만나주시는 인격적인 분으로 인식하기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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