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 가이드] 죄의 본질은 어디서 시작하나
하나님을 향한 잘못된 태도에서 비롯

등록날짜 [ 2011-08-09 13:47:44 ]

예수를 믿는 자가 누리는 최고의 행복은 죄에서 자유입니다. 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내 죄를 담당하신 예수께 죄를 내어놓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믿지 못하기에 “나는 죄가 없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윤리.도덕적 기준, 혹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것만을 죄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죄에는 여러 형태가 있습니다. 남을 증오하고 악을 도모하는 등 생각으로 짓는 죄, 남에게 욕하여 상처를 주고 거짓말로 해를 끼치는 등 말로 짓는 죄, 남을 때리고 남의 것을 빼앗는 등 행동으로 짓는 죄가 있습니다.
 
이 죄들이 생각에서 말로, 말에서 다시 행동으로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더 큰 파괴력을 가지고 세상에 여러 가지 고통과 악의 파장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이것들이 죄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죄의 본질은 아닙니다.
 
인간이 저지른 죄의 본질은 하나님과 관계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땅의 모든 것을 주시면서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시고, 에덴동산의 선악과만은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 선악과를 뱀의 유혹에 넘어가 먹고 말았습니다.
 
뱀이 인간을 결정적으로 유혹한 거짓말이 “너희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자 ‘나도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먼저 타락이 왔고, ‘이렇게 좋은 것을 그동안 왜 하나님만 독차지하려고 했지?’ 하며 하나님을 향한 감정도 타락하게 됐으며, 더 나아가 ‘나도 이제 스스로 판단하여 행동하는 주체로 살아야겠다’라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타락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선악과를 먹은 죄는 이렇게 인간을 전 인격적으로 타락하게 하여 하나님에게서 영원히 분리시켰으니 곧 ‘사망’입니다.

죄의 본질은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어보겠다는 교만과 먹지 말라고 하신 말씀의 불순종에서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스스로 살 수 없는 존재가 독립을 선언한 것이 죄입니다. 죄의 본질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잘못된 태도’입니다. 그래서 “회개하라”는 말은 하나님을 향한 잘못된 태도가 죄임을 깨닫고 올바로 돌이키라는 말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5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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