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 가이드] 뱀에게 내린 저주에 대하여
흙을 먹고 사는 것은 ‘완전한 굴복’ 의미

등록날짜 [ 2011-09-21 11:00:09 ]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신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남자와 여자 그리고 뱀에게 하나님의 저주가 임하였습니다.

먼저 뱀에게 어떤 저주가 임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창3:14)고 하셨습니다. 원래 뱀은 다리가 있었다는 말입니다.

어떤 학자는 당시 뱀이 지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아름다운 동물 중의 하나였으며 날개가 있어 공중을 날아다니기도 했다고 주장합니다. 하나님께서 심한 저주로 뱀은 다리를 잃고 배로 기어 다니는 신세가 된 것입니다.

그다음 뱀에게 임한 저주는 종신토록 흙을 먹는 것입니다. 과연 뱀이 흙을 먹을까요? 창조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뱀의 입천장에는 화학물질 감지기관인 야콥슨 기관(Jacobson’s organ)이 있어 냄새를 맡는 것을 도와준다. 뱀은 주변을 감지하려고 갈라진 혀를 빠르게 내밀면서 간혹 땅을 핥고, 먼지 입자들을 채취해서 입속으로 가져와 야콥슨 기관이 있는 두 구멍 안으로 삽입하여 그곳에서 입자들을 분석하고 확인한다. 뱀의 뇌가 그 냄새를 읽기도 하고, 혀를 사용해 맛을 볼 수도 있다. 따라서 그러한 방법으로 뱀은 정말로 흙을 먹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왜 이것이 하나님의 저주일까?’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관용적 표현으로 ‘흙을 먹는다’는 말은 ‘완전한 굴복’을 나타냅니다.

미가 선지자는 여러 나라가 여호와 앞에 두려워 떠는 모습을 “뱀처럼 티끌을 핥으며”(미7:17)라고 하였고, 이사야 선지자도 열왕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사49:23)라고 하였으며, 다윗도 “광야에 거하는 자는 저의 앞에 굽히며 그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시72:9)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흙을 먹는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단이 완전히 패배한 것을 말합니다. 한편, 뱀이 먹는 흙이 인간의 육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뱀이 흙을 먹는다는 것은 사단, 마귀, 귀신이 인간의 육신을 끊임없이 먹잇감으로 삼아 괴롭히고 어떻게든 인간을 멸망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입니다(요일2:15~16).  

위 글은 교회신문 <2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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