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가이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
성경 전체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말함

등록날짜 [ 2012-05-29 10:38:26 ]

기독교를 계시(啓示)의 종교라고 합니다. ‘계시’란 ‘베일을 벗기다’ ‘덮개를 열다’ ‘드러내 보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계시란 인간 스스로 도저히 알 수 없는 무한한 하나님의 비밀을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에게 드러내 보이시는 것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자신을 나타내시는 일, 즉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 알 수 없는 영적인 일들을 성령을 통하여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계시’입니다.

계시의 목적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목적을 깨닫게 하고 인간과 대화하시고 또 하나님의 사랑을 보이시기 위함입니다.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인간이 구원을 받아 영생하는 데 있습니다.

계시의 방법에는 자연이나 역사 혹은 인간의 양심으로 하나님을 계시하시는 ‘일반계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반계시를 통해서 자신을 계시함으로써 인간이 하나님을 인식하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죄로 말미암아 심령이 어두워진 인간은 일반계시만으로는 하나님을 인식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이적이나 예언으로 계시하셨는데 이것을 ‘특별계시’라고 합니다. 일반계시가 모든 인류를 대상으로 하나님과 만물에 관한 일반적인 내용을 전달해 준다면 특별계시는 택한 백성에게 하나님의 구원에 관한 특별한 내용을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특별계시의 핵심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들이 국적과 시간과 언어를 초월한 모든 세대에 동일하게 전달되고, 하나님의 계시가 왜곡되거나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사람을 통하여 그 계시들을 언어로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바로 그것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의 말씀이며, 여러 계시의 구체적인 실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1:1~4).

태초에 말씀이 계신데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실 때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생명이요 빛이 되는 계시의 말씀이 됩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모습을 뵈며, 하나님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관한 바른 이해가 곧 하나님에 관한 바른 이해이고, 믿음이란 하나님 말씀에 관한 믿음이요 순종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토대는 하나님이 계시하시는 말씀을 기록한 성경이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만날 수 가장 쉽고 안전한 길을 제공해 줍니다. 그런데도 계시를 잘못 오해하여 성경말씀이 아닌 다른 경로로 하나님을 만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자기만 특별하게 계시를 받았다고 신령한 체하며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모든 특별계시는 끝났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계시라고 할 때는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똑같이 준 보편성이 있는 말씀을 말합니다.
 
이미 전해진 말씀을 듣고 믿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 받고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선물임을 아시기 바랍니다(로마서 5장 15절).

위 글은 교회신문 <2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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