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족 교육 프로그램 소개] 신앙 기초를 다지는 필수 과정

등록날짜 [ 2013-10-22 10:35:06 ]

교회생활과 영적 삶에 관해 자세히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
체계적인 교육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명확한 이해 도와

연세중앙교회는 교회에 등록한 새가족들에게 5주간 교육으로 신앙생활을 돕고 있다. “‘아멘’‘할렐루야’가 무슨 말이죠?” “통성기도는 왜 하죠?” “왜 교회 이름을 연세중앙교회로 지었나요?” 등. 새가족섬김국은 교회에 처음 온 사람들이 자주 물어보는 시시콜콜한 질문에서 예수를 믿는 복음의 핵심까지 전달하며 신앙생활을 위한 첫걸음을 잘 내딛게 힘쓰고 있다.

섬김과 병행해야 할 교육
교회에 등록하여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교회에서 사용하는 용어뿐만 아니라 교회 분위기, 각종 행사가 낯설기만 할 것이다. 또 모든 성도가 새가족이라고 친절히 대해 주는 일은 무척 고맙고 좋지만, 새신자 자신은 하루빨리 ‘새신자’를 벗어나 신앙생활에 익숙해지길 바랄 것이다.

새가족섬김국은 교회에 등록한 새가족들을 교회에 잘 정착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사명이기에 사랑과 친절로 새가족을 섬긴다. 하지만 새가족들에게 성도들이 돕는 일만큼이나 중요한 일은 새가족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일이다. 신앙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지 못하거나, 교회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풀어주지 못한다면 사소한 일로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게 되고, 심지어 신앙을 포기하고 교회를 떠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가족이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 왜 믿어야 하는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스스로 얻게 해 주는 신앙 기초 교육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체계적인 양질의 교육
어떤 사람들은 예배드리는 것만 해도 힘든데 무슨 교육을 받느냐고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새가족들은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신앙에 관해 알고 싶어 하는 사모함이 있다. 그러면서도 자존심 때문에 궁금한 점을 물어보지 못할 때가 잦다. 그렇다고 무작정 주먹구구식으로 교육해서는 만족한 호응을 얻을 수 없다. 새가족은 교회에는 처음 소속하지만, 다양한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먼저 그들의 눈높이를 고려해야 한다.

요즘은 고학력자도 많고 타 종교나 기독교를 아주 예리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접한 사람들도 많이 있어 무작정 믿음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선입관을 말씀으로 없애주려면 교육 내용이 체계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하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또 새가족 중에는 사회생활을 하며 다양한 전문 교육이나 훈련을 받은 사람이 많아서 그들 나름대로 교육에 대한 기대치가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효과적인 도구들을 잘 활용해야 한다. 연세중앙교회 새가족 교육은 이런 특징을 고려하여 만든 프로그램이다.

체계적 교육을 통해 복음을 올바르게 이해해야만 하나님을 향해 마음 문을 열 수 있고, 그럴 때 성령께서 역사하셔서 하나님과 인격적인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그것이 곧 교회 정착과 직결한다. 그때까지 교육이 안내 역할을 해 주는 것이다.



새가족 교육 프로그램 소개
우리 교회 새가족 교육은 총 5주에 걸쳐 매 주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대성전 테마성전에서 주차별 강의를 진행하며, 우리 교회 부교역자들이 전담하여 강의하고 있다.

1주 차는 ‘주님의 몸 되신 교회’라는 주제로 교회를 소개한다. 교육 첫 주여서 교회를 소개하기 전에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은혜 받은 분들의 간증을 짤막하게 전해 믿음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마음 문을 열게 한다. 교회 소개는 성전 변천사를 중심으로 당시 사진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우리 교회의 정체성을 심어준다. 특히 오늘날 교회가 주님의 몸이라고 하면서도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능력을 행하는 등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중요한 사역을 하지 않아서 오히려 그런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를 잘못되었다고 오해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예수의 공생애를 재현하는 교회, 초대교회를 모델로 하는 연세중앙교회를 소개한다.

2주 차는 ‘믿음으로 열리는 세계’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는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리스도인은 도대체 무엇을 믿는지 성경을 근거로 차근차근 설명한다. 하나님의 인간 창조와 죄로 말미암은 타락,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성경으로 조명하다 보면, 내가 왜 죄인이며, 왜 구원을 받아야 하는지 정확히 답을 얻을 수 있다. 신앙 기초를 다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3주 차는 ‘하나님 사랑의 절정, 예수’라는 주제로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를 집중해서 소개한다. 종교 다원주의로 흘러가고 있는 현재 상황을 설명해 예수 이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것을 강도 있게 전한다. 한마디로 복음의 절정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예수 그리스도 피의 언약, 예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영적 의미를 설명해 주며 인간의 구원과 함께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그리스도인에게 예수 이름의 권세가 이미 주어졌다는 것을 선포한다.

4주차는 ‘승리하는 신앙생활’이라는 주제로 교육한다. 신앙생활이 곧 악한 영과 벌이는 영적 전쟁인 것을 알고 승리하는 믿음을 지니게 돕는 교육 과정이다. 마귀의 정체를 성경적으로 드러내어 영적인 눈을 활짝 열어주는 것을 시작으로 각종 예배의 성경적 의미를 알려주고, 주일성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도, 성경 읽기, 사랑, 성령 충만, 감사, 전도 등을 어떻게 생활화할 것인지에 대한 기초적인 지침을 제시해 주어 영혼의 때를 소망하게 하고, 신부의 자격을 갖추는 삶이 무엇인지를 소개한다.

5주 차에는 4주간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에게 선물과 함께 수료증을 전달하며, 교회 각 기관을 소개한다. 그리고 주의할 점에 대해 교육하는 것으로 모든 교육과정을 마친다.

교육 내용 매우 적절해
요즘은 새가족 교육이 홍보가 잘되어 전도자가 새가족과 함께 교육장에 오는 예가 많다. 전도자가 직접 교육 내용을 듣고 새가족들에게 매우 적절한 교육이라는 것을 알고 그때부터 새가족을 섬기는 일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새가족 교육을 받은 새가족들은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칠 때면 표정이 무척 밝다. 궁금증이 해결되고 모르는 지식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새가족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교회에 잘 정착하기를 바라며, 연세중앙교회에서 영육 간에 큰 복을 받기를 기도한다.

/장항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5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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