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자가이드] 성령의 감동에 따른 정한 예배
삼일예배, 구역예배, 금요철야예배를 드리는 이유

등록날짜 [ 2014-03-04 14:29:13 ]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4:24).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신령과 진정으로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요4:23). 그러니 하나님을 뵙는 예배는 그 어떤 모임보다 소중합니다. 특히 교회가 정한 공(公)예배는 반드시 드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배는 하나님 말씀을 근거로 하며, 성령께서 세운 감독자가 성령의 감동을 따라 목회방침으로 정한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가 정한 공예배는 주일낮예배와 주일밤예배, 삼일예배, 금요구역예배, 금요철야예배입니다. 온전한 주일성수를 하려면 마땅히 주일낮예배와 밤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다음으로, ‘삼일예배’는 매주 수요일에 드립니다. 그래서 ‘수요예배’라고도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으로 볼 때는 ‘삼일예배’가 맞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을 주신 날이 제삼 일이어서 ‘삼일예배’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탈출하여 시내 광야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제사장 나라로, 하나님이 택하신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신다는 언약을 주시겠다며 “예비하여 제 삼일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백성에게로 가서 오늘과 내일 그들을 성결케 하며 그들로 옷을 빨고 예비하여 제 삼 일을 기다리게 하라 이는 제 삼 일에 나 여호와가 온 백성의 목전에 시내산에 강림할 것임이니…”(출19:10~11).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제삼 일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이 지켜야 할 십계명과 여러 가지 율례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날을 ‘계명의 날’이라고도 부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계명을 받은 ‘계명의 날’에 예배하려고 오늘날도 주일 후 삼 일째 되는 날에 삼일예배를 드립니다.

금요구역예배는 성도의 가정에서 드리는 가정예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자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이때 마지막 재앙으로 애굽의 장자를 다 죽이셨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거하는 곳 문설주에 양을 잡아 그 피를 바르라고 명하셨습니다. 죽음의 재앙이 이스라엘에게 임하지 않게 하려고 피를 바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무론하고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에게 벌을 내리리라 나는 여호라로라 내가 애굽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찌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출12:12~13).

애굽 왕 바로는 이 재앙 앞에 완전히 항복하였고 이스라엘은 무사히 애굽을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날을 ‘유월절(逾越節)’이라는 절기로 정하여 대대로 영원한 규례로 지켰습니다. 금요구역예배는 문설주에 피를 발라 장자의 죽음이 넘어갔듯이 예수가 흘린 피를 찬양하며 예배할 때, 그 가정을 결박한 질병과 저주와 악한 역사가 떠나가고 평안과 생명이 보존되리라고 기대하며 드리는 예배입니다.

또 금요철야예배가 있습니다. 금요일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신 날로서 예수께서 당하신 고난이 절정에 이르는 날입니다. 그런 날에 예수가 흘린 피 공로로 구원받은 자라면 신앙양심상 집에서 편안히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 현장을 바라보듯 예배에 참석하여 진실한 회개와 찬양과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이날 저녁부터 기도모임을 시작해 예수의 피를 뜨겁게 찬양하고 예배를 드린 후 철야기도회를 진행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흘린 피가 절정을 이루면서 예수께서 받으신 고난으로 우리에게 주신 복을 소유하는 예배가 금요철야예배입니다. 


/장항진 목사(도서출판국장)

위 글은 교회신문 <37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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