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저는 집 앞에 조그마한 플라타너스 나무 한 그루를 심었습니다. 저는 항상 그 나무에 물을 주었습니다. 군대에 갈 때까지 물을 주고 길렀습니다. 나무가 크고 잎이 무성해서 더울 때는 거기 앉아서 쉴 정도가 되었습니다. 나무는 어느 정도 클 때까지 옆으로 나오는 가지를 전부 잘라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이 있으면 나무가 크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옆에 있는 가지가 영양분을 빼앗아 가면 커야 할 가지가 크지 못하기 때문에 잘라버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좋은 생각을 가지고 성장하는데 나쁜 생각이 자꾸 떠오릅니다. 그럴 때는 가지를 치듯이 나쁜 생각을 쳐서 좋은 생각만 커가게 만들어야 합니다. 좋은 생각이 확실하게 굳어지고 커지면 나쁜 생각은 들어올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당신의 생각을 아무도 뒤흔들지 못하도록 큰 정자나무처럼 되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이 얼마나 큽니까? 이 세상의 과학이 뒤흔들 수 없고, 공자나 석가도 그 생각을 바꿀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아무도 손댈 수 없을 만큼 큰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윤석전 목사의 저서
「 당신을 성공시켜라 」 中
위 글은 교회신문 <9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