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증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11:1)라고 하면서 앞으로 나타나실 예수를 바라본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수를 바라본 그들은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육지같이 건넜습니다. 광야에서 사십 년간을 먹고 입고 마시면서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요단강을 육지같이 건넜으며, 철옹성 여리고를 평지같이 무너뜨렸습니다. 아이 성을 점령하고 가나안 원주민을 몰아냈습니다.
우리도 이 땅에 사는 동안 홍해 같은 원수가 앞을 가로막을지라도, 광야와 같은 고통이 있을지라도, 요단강과 같은 불가능과, 여리고성이나 아이 성과 같은 적이 있을지라도 믿음을 들고 가는 자의 길은 반드시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예수를 바라만 보았던 자들에게도 그런 이적이 일어났는데 하물며 예수를 모신 자에게는 그보다 더 큰 이적이 나타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믿음을 가지고 가는 자의 앞길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 영혼의 때를 위하여 생명의 식탁을 中
위 글은 교회신문 <100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