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이란 ‘지나치다’ ‘그냥 넘어가다’라는 뜻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하기 전날 밤,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그 표시가 있는 집은 장자의 죽음이 그냥 지나쳤다는 데서 유래한다.
유월절 어린 양은 인류를 죄에서 구하고, 참 자유를 준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예수는 십자가에 달리기 전날 밤에 예루살렘 성내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켰고, 그것이 최후의 만찬이 되었다. 예수를 ‘유월절 어린 양’이라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