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은 유대 역사상 히브리인들이 약속의 땅을 향해 가던 시기에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모세가 세운 이동식 성소(聖所)인데 성막의 여러 부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내준다. 황금 등대(출 25:31-40)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빛 되심을 의미하고, 물두멍(손발을 씻는 데 사용된 큰 그릇, 출 30:18-21)은 예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죄에서 해방되도록 씻기셨음을 의미한다. 놋으로 만든 단(출 27:1-8)은 우리의 죄악을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고난을 떠올리게 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3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