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열왕 이야기 <17>] 선조의 악습을 철폐하다
아사 (1)

등록날짜 [ 2012-06-19 11:22:43 ]

르호보암 왕 때부터 이어오던 이방 종교 철저히 타파해
우상숭배한 어머니 폐위할 정도로 하나님 말씀에 순종

남유다 제5대 임금인 아사 왕은 다윗 5대 손자로서 41년 동안 남유다를 다스렸다.

<사진설명>과거 이스라엘 대표적 우상의 상징인 아세라 목상.

아사 왕은 즉위한 후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했다.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대표적 우상의 상징인 아세라 목상을 찍었다. 또 그는 백성에게 명하여 하나님을 찾게 하며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했고, 그 결과 유다는 하나님의 복을 받아 평화를 누렸다(대하14:1~8).

르호보암 이래로 남유다는 우상을 섬기는 습관이 끊이지 않았다. 아사 왕은 도무지 고쳐지지 않고 그대로 흘러내려 오는 죄악을 개혁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이미 하나님을 알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을 섬기는 것은 이교를 탐닉하는 이방 사람보다 훨씬 더 큰 죄를 범하는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열왕기상 15장 12절을 보면 아사 왕은 먼저 남색(男色) 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냈다. 이는 남색 하는 자(동성애자)가 그만큼 사회적인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사 왕은 이런 괴악한 풍습을 철저히 파괴했다. 이방 종교의 문화는 외면이 화려하고 찬란할지라도 그 내부에는 무서운 독이 들어 있다. 그런즉 아사 왕은 주저할 것이 없이 그러한 우상 종교의 행습과 유물들을 가차 없이 없앴다.

또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찾기를 언약하고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자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죽이기로 여호와께 맹세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사 왕은 어머니 마아가가 가증한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섬기자 태후의 자리를 폐하고 그의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다(대하15:16).

이처럼 아사 왕을 비롯하여 유다 온 백성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셨다.

“온 유다가 이 맹세를 기뻐한지라 무리가 마음을 다하여 맹세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저희의 만난 바가 되시고 그 사방에 평안을 주셨더라 아사왕의 모친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으므로 아사가 그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니”(대하15:15~16).

수십 년 동안 전 국민의 생활 형식과 사고를 지배해 오던 우상숭배의 생활은 정권의 힘으로 한 번에 탄압한다고 쉽게 근절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악습과 생활의 죄악성을 밝히 보면서도 그대로 내버려 둔다는 것은 바른 지도자가 할 일이 아니다.

그다음에 아사 왕이 한 일을 보면 역대하 14장 2~5절에 “아사가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이하고 주상을 훼파하며 아세라 상을 찍고 유다 사람을 명하여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하며 그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또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이하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얻으니라”고 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평안을 주시는 것도 거저 주시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을 완전히 개혁하고 늘 하나님과 가까이해야 평안도 주신다.

단순히 우상만 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과 율법을 행하는 일 또한 중요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게 해서 남유다는 평안을 얻었다.

우상만 없앤 것이 아니라 국민을 적극 독려해서 저희 조상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며 또 그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했다. 게다가 또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다 없앴다. 이방 종교를 시행하고 그런 생활을 계속하려고 만들어 놓은 흔적들을 다 없앤 것이다. 아사 왕은 이방 종교를 없애는 일로 하나님께 큰 신임을 얻고 유다는 든든한 국가로 바로 서게 된다.

다음 호에서는 전쟁에서 승리한 아사 왕의 업적을 다룬다.

위 글은 교회신문 <294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