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동물이야기] 이스라엘을 구한 상징적인 동물
독수리

등록날짜 [ 2013-02-19 16:47:01 ]

“곧 여호와께서 원방에서, 땅끝에서 한 민족을 독수리의 날음같이 너를 치러 오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그 언어를 알지 못하는 민족이요”(신명기 28장 49절).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요한계시록 8:13).



독수리는 날개 길이 70~90센티미터, 꼬리 35~41센티미터로, 하늘의 왕자답게 먹이사슬에서 조류 종류로는 최상위에 있다. 둥지는 나뭇가지나 바위 위에 짓는다. 이는 다른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목적에서다.

독수리는 날아오르는 연습을 혹독하게 시키는 어미로 정평이 나 있다. 하늘의 왕자인 독수리는 이스라엘을 구한 상징적인 동물로 표현되고 있다.

레위기 11장 13절과 신명기 14장 12절에는 먹지 못할 동물로 나온다. 출애굽기 19장 4절에는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사야 40장 31절에서는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줄 힘의 상징으로 표현했다. 대부분 성경에서는 빠르고, 높이 나는 독수리의 기민함을 말하려고 사용했다(삼하1:23;욥9:26;39:27;잠23:5;30:19;렘48:40;렘49:16;애4:19;호8:1;옵1:4;합1:8).

미가 1장 16절에서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할 때 “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찌어다 네 머리로 크게 무여지게 하기를 독수리 같게 할찌어다 이는 그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음이니라”고 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대머리 독수리같이 머리를 깎게 되어 당할 수치스러움을 예언하기도 했다. 에스겔 1장 10절, 다니엘 7장 4절, 요한계시록 4장 7절과 12장 14절에서는 예언의 비유로 사용했다.

예수께서는 독수리에 대해 한 번 말씀하셨는데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찌니라”(마24:28;눅17:37)고 하셨다. 썩은 고기도 먹는 독수리의 습성을 가리켜 하신 말씀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32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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