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이야기] 자유의지를 가진 영적 존재로 지음받아
하나님이 지으신 최초 인간, 아담

등록날짜 [ 2014-02-11 13:23:30 ]

아담은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의 모양을 따라 흙으로 직접 빚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지구에서 호흡하는 생명체 중 인간에게만 생기를 불어넣으셨다. 그뿐만 아니라 복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의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1:28)고 하셨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아담에겐 생명을 택할 권리도, 거부할 권리도 있다. 이 권리는 지금도 유효하다.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시고, 예수 이름으로 죄를 이길 힘을 주신다. 젖과 꿀이 흐르는 동산처럼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 말씀이 풍성히 선포되고 있다. 말씀에 순종하든 거부하든, 아담 앞에 던져진 ‘선택’은 우리에게도 동일하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2:18).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채워 여자를 만드셨다. 여자는 뱀의 유혹에 이끌리어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게 했다. 2천 년 전 예수 앞에 나타나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며 자기에게 엎드려 절하면 이 모든 것을 주겠다고 시험하던 사단은 에덴동산에서도 첫 사람에게 유사한 시험을 했다(창3:5). 아담은 사단이 쳐 놓은 유혹의 덫에 걸려들어 죄와 죽음 아래 놓이게 됐다.

아담이 죄를 선택했을 때, 하나님은 사단에게 바로 저주를 내리셨다. 반면에 아담에게는 바로 저주하지 않으셨다. 그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 부르셨다. 이 사실만 보더라도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특별하다. 이 사랑의 절정은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 나타났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5:18).

첫 사람 아담으로 인해 죽음을 맞은 인류는 마지막 아담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생명 안에서 왕노릇 하게 됐다(롬5:12,21).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이 순종하여 인류의 죄가 극복되고 생명과 구원의 역사로 역전한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2).

이 말씀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이루어진다. 단, 조건이 있다. 예수를 믿어야 한다. 예수를 믿으면 천국 시민권을 갖게 된다. 시민권을 행사하려면 법을 지켜야 한다. 천국 시민도 마찬가지다.

위 글은 교회신문 <37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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