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물건이야기] 제사장의 흉패
열 두 지파 상징

등록날짜 [ 2013-09-11 09:20:09 ]

“그가 또 흉패를 공교히 짜되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하였으니 그것의 장이 한 뼘, 광이 한 뼘으로 네모 반듯하고 두 겹이며 그것에 네 줄 보석을 물렸으니 곧 홍보석 황옥 녹주옥이 첫 줄이요 둘째 줄은 석류석 남보석 홍마노요 세째 줄은 호박 백마노 자수정이요 네째 줄은 녹보석 호마노 벽옥이라 다 금테에 물렸으니 이 보석들은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 둘이라 인을 새김 같이 그 열 두 지파의 각 이름을 새겼으며 그들이 또 정금으로 사슬을 노끈처럼 땋아 흉패에 붙이고 또 금테 둘과 금고리 둘을 만들어 그 두 고리를 흉패 두 끝에 달고 그 두 땋은 금사슬을 흉패 끝 두 고리에 꿰어 매었으며 그 땋은 두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견대의 금테에 매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두 끝에 달았으니 곧 그 에봇에 대한 안쪽 가에 달았으며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견대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편 곧 공교히 짠 에봇 띠 윗편에 달고 청색 끈으로 흉패 고리와 에봇 고리에 꿰어 흉패로 공교히 짠 에봇 띠 위에 붙여서 에봇을 떠나지 않게 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더라”(출애굽기 39장 8~21절).



흉패는 대제사장이 입는 옷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을 기록한 열두 보석이 붙어 있다(출28:16~30).

흉패는 금실, 청색실, 자색실, 홍색실, 가늘게 꼰 베실을 섞어 짜서 만든 정사각형 모양 주머니다(출28:15~16). 금고리와 금사슬을 사용하여 제사장의 겉옷인 에봇에 부착하였다(출28:22~28).

주머니 속에는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물으려고 사용한 우림과 둠밈이라는 돌을 넣었다(삼상 28:6).

겉면에는 보석을 네 줄로 박았는데 한 줄에 세 개씩 모두 열둘을 두었다(출39:10~13). 보석에는 각각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하나의 이름을 새겼다(출28:17~21). 흉패 속에 넣어둔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의 뜻을 물었기에 흉패를 ‘판결의 흉패’라고도 불렀다(출28:15, 28~29).

대제사장이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성소에 들어갈 때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긴 흉패를 달고 들어갔다. 이는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을 기억하시게 하는 목적이다(출28:29).

아울러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자로서 하나님의 임재에 동참하는 점을 상징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5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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