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이야기 226] 하나님의 축복받아 큰 부자가 된 야곱

등록날짜 [ 2020-05-23 10:15:33 ]

하나님께서는 속이는 자 라반의 것 빼앗아

자신의 일처럼 성실히 일한 야곱에게 주셔

성도는 천국 언약 믿고 직분에 최선 다해야


야곱은 새로 태어나는 양과 염소의 새끼 중 점박이와 아롱무늬를 얻기 위해 특이한 수태 방법을 사용해 많은 가축 떼를 얻어 큰 부자가 됐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신 벧엘 언약(창28:13~15)을 이루시려고 야곱이 사용한 방법에 축복해 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언약을 이뤄 주시려고 우리 생활에 개입하고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언약은 단 하나도 성취되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성취되는 일이 없다. 하나님의 언약 성취는 장래에 속한 것 이외에는 그 어느 것도 완전하게 성취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주실 천국 언약은, 빈털터리 야곱에게 ‘번성케 돼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겠다’는 벧엘 언약보다 더 크고 놀라운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이 그 언약을 신뢰하고 하나님만을 바라보았을 때 그 언약을 성취해 주심으로써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하셨다. 오늘날 천국 언약을 확신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성도도 놀라운 천국 기쁨을 누리게 될 날을 기대하자.


야곱이 개울에 갖다 놓은 껍질을 본 양 떼는 모두 다 점 있고 아롱진 새끼를 낳았다. 이러한 수태 방법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섭리의 결과였다.


사람은 자신이 바라보고 추구하는 것에 따라 각기 다른 열매를 거둔다. 악한 것을 바라보고 추구하는 자는 악한 열매를 거두고 선한 것을 바라보고 추구하면 선한 열매를 거둔다. 육신의 정욕을 바라보며 추구하는 자는 육의 열매를 거두고 하늘의 신령한 것을 바라보며 추구하면 하늘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


성도는 자신의 눈을 아무것이나 함부로 바라보도록 놔두어서는 안 된다. 하늘(천국)에 눈을 고정해 놓고 신앙생활을 전진해 나가야 한다.


야곱은 노비, 약대, 나귀가 심히 풍부한 거부(巨富)가 됐다(창30:43). 야곱이 가축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고 야곱의 배경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했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이었다.


야곱은 비록 계약을 맺고 남의 양을 치는 ‘종’에 불과했지만, 남의 일이라고 생각지 않고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해 성실히 일했다. 라반은 야곱을 속이고 품삯을 열 번이나 바꾸었다(창31:7). 하나님께서는 속이는 라반의 몫을 빼앗아 성실한 야곱에게 주신 것이다(창31:9). 하나님은 자신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자를 축복하신다.   


위 글은 교회신문 <677호> 기사입니다.


정한영 안수집사

신문발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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