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로 새해 시작 힘 있게
목양국 교구별 연합구역예배

등록날짜 [ 2024-01-23 14:08:29 ]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며 교구식구들에게 영적생활 승리할 생명을 공급하고 새해를 힘 있게 시작하고자 목양국은 교구별로 연합구역예배를 마련해 교구 직분자와 교구식구들을 섬기고 있다. 은혜가 풍성한 교구별 연합구역예배 현장을 따라가 보았다.



<사진설명>  1·2교구 연합구역예배에서 1대교구장 이영근 목사가 마태복음 1장 18~23절을 본문 삼아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다.


■ 예수와 함께 예배 성공할 것 당부

-1·2교구 연합구역예배


지난해 12월 29일(금) 목양센터 야고보성전에서 궁동 지역 교구식구들을 섬기는 1교구(김효정 교구장)와 2교구(이상숙 교구장)가 연합구역예배를 주님께 올려 드렸다. 오전 10시부터 주님께 찬양을 올려 드렸고, 이후 시작한 예배에서 1대교구장 이영근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했다.


이영근 목사는 마태복음 1장 18~23절을 본문 삼아 “하나님의 인류를 향한 사랑은 한결같은 사랑이며, 하나뿐인 아들을 내어 주시기까지 끝까지 사랑해 주시는 사랑”이라며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성도도 하나님을 한결같이 끝까지 사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영원히 함께하기를 바라시지만,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마귀역사에 속아 하나님 말씀의 법을 어긴 탓에 하나님과 함께할 수 없는 것”이라며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 아래 사는 인류와 함께하시려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자고 하신 것이 바로 성탄”이라고 진실하게 전했다.


또 이영근 목사는 “성탄의 목적은 임마누엘(마1:23)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려고 속죄의 피를 흘리고자 이 땅에 오신 것”이라며 “교구식구들이 하나님과 함께하도록 매시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며 하나님을 만나야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항상 천국 소망을 가지고 예배드리는 일에 성공해야 할 것”이라며 “새 회계연도에는 예수와 함께 예배 성공자가 되고, 예수와 함께 전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을 애타게 당부했다.


1교구와 2교구는 같은 날 저녁 7시 30분에도 직장인 교구식구를 대상으로 연합구역예배를 진행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 값지게 충성할 교구 직분자 임명

-3교구 연합구역예배


지난해 12월 22일(금) 저녁 7시 15분. 구로구 궁동에 사는 3교구(강혜란 교구장) 교구식구들도 대성전 소예배실D에 모여 2024 회계연도 첫 ‘연합구역예배’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찬양으로 시작한 연합구역예배에서 1대교구장 이영근 목사는 “예수께서는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성탄하셔서 인류의 죄를 짊어진 채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 주시고 부활하심으로 사망 권세를 이기셨다”라며 “3교구식구들도 예배생활과 기도생활을 승리하여 영적생활을 힘 있게 하고 많은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여 주님을 기쁘시게 하자”라고 진실하게 당부했다. 설교 말씀을 들은 3교구식구들은 통성기도 시간에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영적생활을 승리하도록 애타게 간구했다.


이어 3교구에서 이모저모 충성할 직분자들을 임명했다. 교구장과 지역장 그리고 구역장과 협력해 교구식구들을 더 세심하게 섬기고 영혼 관리하고자 지역별·충성별 직분자를 임명한 것이다. 이날 1지역 총무에 최미화 집사를, 2지역 총무에 김성경 집사를 임명했고, 각 지역 총무는 주일과 주중에 담당 지역의 구역식구를 돌아보고 심방과 경조사 등에 협력한다.


또 ‘심방중보기도팀’도 조직해 담당 직분자를 임명했다. 심방중보기도팀은 영육 간에 문제를 가진 교구식구 가정에서 예배드린 후 문제 해결을 위해 30분에서 1시간 동안 집중해 기도해 주는 사역을 담당한다. 비신자 가정에서 혼자 신앙생활 하는 구역식구나 영육 간에 심하게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서도 기도로 섬긴다.


그 외 3교구는 전도부장(황은영 권사, 박금숙 집사), 노방전도부장(장순복 집사), 찬양실장(윤연정 집사), 행사실장(최미화 집사), 행사선물실장(황윤정 집사) 등을 임명해 교구식구들이 주의 일에 더 사모함으로 동참하면서 믿음이 단단해지도록 많은 동역자를 세웠다.


한편, 3교구는 이날 연합구역예배를 마무리하며 ‘새해 내게 주신 말씀’을 위해 기도했다. 내 안에 계신 성령께 구역식구들이 한 해 동안 붙들고 기도할 성경 말씀을 뽑도록 간구했고, 교구식구들은 내게 주신 말씀을 묵상하며 은혜받은 간증도 나눴다.

연합구역예배를 올려 드리며 새 회계연도 시작을 말씀과 기도로 힘 있게 시작하게 하신 분은 우리 주님이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 3교구 연합구역예배 모습.



3교구 ‘새해 말씀 카드’ 은혜 나눔


3교구는 새 회계연도 시작에 발맞춰 ‘새해 내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카드를 자체적으로 제작해 구역식구들에게 전달하며 섬겼다. 교구식구들이 한 해 동안 집중해 기도할 성경 말씀과 관련해 은혜로운 간증들을 소개한다.




■ 끝까지 사랑하길 바라신 하나님 마음

- 최미화 구역장(1지역 17구역)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께서는 가족들을 위해 진실하게 기도하도록 하셨다. 특히 친정아버지의 상하고 외로운 마음을 알게 하시어 아버지를 위해 기도할 수 있었고, 20여 년 만에 친정아버지를 우리 교회에 어렵사리 전도해 등반까지 하며 응답 받는 감격을 경험했다. 이후 친정아버지는 삼일(수요)예배와 금요예배는 물론이고 주일에도 5부예배까지 드리며 신앙생활을 이어 가셨다.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아버지는 집 밖으로 외출하지 않더니 한 달 정도 지나자 느닷없이 시골집으로 가야겠다며 당신의 짐을 하나도 남김없이 챙기셨다. 지난여름에도 시골집에 다녀오셨으나, 그때 꾸린 것보다 짐의 양이 무척 많아 시골에 내려가 다시는 안 오실 것처럼 보였다.


아버지는 시골집에 가고 싶다는 구체적인 이유도 말씀하지 않은 채 모진 말과 고성으로 가족들의 마음을 헤집어 놓으셨다. 아무도 없는 시골집으로 보내 드릴 수 없었으나 시골집에 가겠다고 너무나 강경하게 말씀하셔서, 실랑이를 한 지 4일째 되던 날 결국 시골집으로 보내 드릴 수밖에 없었다.


친정아버지와 같이 살면서 겪은 힘듦보다 보내 드려야 하는 과정의 고통이 내 가슴을 후벼 팠다. 친정아버지를 보내 드리는 것이 마치 친정아버지를 포기하는 죄를 지은 것만 같았다. 게다가 다시 외로움을 자처하고 아무도 없는 시골에서 힘들게 지내실 아버지 모습이 상상되어 자식으로서 요동치는 마음을 추스르기 어려웠다.


지난해 첫 연합구역예배에서 교구식구들과 새해 말씀 카드를 뽑았는데, 진행이 번복되어 말씀 카드를 두 번 뽑게 되었다. 첫 카드에 기록된 말씀은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7)였다. 친정아버지가 예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게 방해하는 여러 상황 탓에 힘들어하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었다. 예수님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는 말씀이 큰 힘이 되었다.


말씀 카드를 나중에 뽑는다고 해서 카드를 반납한 후 두 번째 말씀 카드를 뽑았는데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막12:33)였다. 2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친정아버지 사랑하기를 원하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말씀이었다.


친정아버지의 필요를 채워 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친정아버지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고 있는 나를 정확히 아시는 하나님께서 한 해 동안 의지할 말씀을 주셨다. 하나님 앞에서 자랑스러울 것 전혀 없는 나를 죽기까지 사랑해 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나도 친정아버지를 사랑으로 품고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 새해에 하나님 말씀만 더 붙들리라

- 김성경 구역장(2지역 26구역)


3교구 연합구역예배에서 “네가 의를 사랑하고 불법을 미워하였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너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네게 부어 네 동류들보다 승하게 하셨도다 하였고”(히1:9) 말씀을 받으며 ‘수많은 상황과 어려움으로 힘들더라도 절대 좌절하지 말고 낙망하지 말고 하나님 말씀만 의지하여 죄 가운데 있지 말라’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받았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아이들 문제, 비신자인 친정어머니와 형제자매 문제, 내 안에 고쳐지지 않는 모습 탓에 힘들어했다. 어느 가정이나 비슷한 문제가 다 있겠으나 내가 처한 모든 문제가 나를 너무나 힘들게 했다. 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주님을 더 의지할 수밖에 없었고, 주님을 더 의지하면서도 내 육신의 생각 탓에 내 안에 주님이 나타나지 않음에 좌절하고 낙심하는 일도 잦았다.


그런데 새 회계연도를 시작하며 히브리서 말씀을 받았을 때 모든 것을 해결받았다는 감동을 받았다. 내 형편과 환경에 여러 문제가 있지만 하나님 말씀을 붙잡고 더는 죄 가운데 서지 않으려고 애쓰고 이겨 낸다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승리의 기쁨을 주신다고 확인해 주신 것이다.


2024년에 영적생활 승리할 것을 기대해 본다. 마귀, 사단, 귀신은 어떻게든 나를 하나님 말씀 밖으로 끌어내 불법자로 만들려고 하지만 주님은 이미 승리하셨기에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이기리라.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83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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