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도회 4그룹 전도초청잔치
“예수 믿어 영혼의 때에 행복합시다!”

등록날짜 [ 2025-03-05 11:35:48 ]
자신 있게, 거침없이 복음 전도!
| 남효준(고등부 2학년)
마가복음에 등장하는 허다한 무리(막3:8)의 모습이 모두 나의 모습이었다. 내 육신의 문제만 바라보며, 내 입장만 생각하며, 일방적으로 예수님께 “이거 해 주세요! 저거 해 주세요!”라며 기도한 지난날을 마가복음 통독 과정에서 발견해 회개했다.
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우리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며 단순하게 알고 있었는데, 마가복음 통독을 하면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해결하려고 ‘대속물’로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을 바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려고 구약시대 선지자들을 통해 계속 예언되었고 그 약속을 이루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룹장 교육을 받으며 ‘내가 남에게 복음을 잘 전할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복음을 반복해 듣고 배운 것을 정리하다 보니 한 주 뒤 그룹원들에게 전할 때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다. 또 마가복음에 기록된 여러 가지 사건과 그 사건에 담긴 의미까지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예수님께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번 마가복음 통독을 통해 복음을 자신 있게, 의심 없이, 거침없이 전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곧 개학이다. 같은 반이던 친구 두 명이 2학년 때도 같은 반이 되었는데, 지난해부터 전도하려고 마음먹던 친구들이어서 개학하자마자 복음을 전하리라 작정했다. 막연히 “교회 가자”라고 말할 게 아니라 내가 배운 복음,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며 친구들의 영혼을 살리고 싶다. 새 학기에 같은 반이 된 친구들에게도 복음을 전하며 항상 전도하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담대하게 복음 전할 자신감 생겨
| 박하율(고등부 1학년)
마가복음 통독 강의를 두 번째 수강했다. 이번에 한 번 더 강의를 들으니 이전보다 깨닫는 바가 많아 감사했다.
특히 고등부 전도사님이 전해 주신 강의 중 “같은 복음을 들어도 예수를 받아들이는 자와 예수를 오해하여 받아들이지 않는 자가 있다”라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강의를 들으며 나 또한 성경 속 허다한 무리처럼 예수님을 오해하여 육신이 원하는 것만 바라며 주님을 따라다니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았고, 장로들의 유전(막7:3)처럼 겉으로만 거룩한 척하고 외식하며 내 중심에 주님을 향한 마음이 희미해지지 않았는지 점검해 보았다.
그렇게 마가복음을 읽어 가면서 성경 말씀에 나를 비춰 보니 복음서 속 문둥병자(막1:40)처럼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내가 바랐어야 했고 내 중심이 주님을 향해 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을 발견해 회개하였다. 또 믿음이 무엇인가에 대해 강의를 들었는데 ‘구원받을 믿음은 내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아는 믿음, 그리고 주께서 내게 주신 죄 사함의 믿음을 가져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한 주 동안 그룹장 교육을 받아야 해서 걱정이 많았다. ‘나는 성경을 아는 지식도 부족하고 말도 잘하지 못하는데 과연 친구들이나 형들에게 복음을 잘 전할 수 있을까?’ 하지만 주님께서 힘과 지혜를 주셔서 내가 들은 내용과 내가 만난 예수님을 잘 전할 수 있었다.
교육국에서 마가복음 통독을 계속 진행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인 학생들이 일상에서도 담대하게 복음 전하는 자로 만들어지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 친구들을 전도할 때면 “우리 교회에 이러이러한 행사가 있으니 같이 갈래?”라며 막연히 전도했다면, 그룹장 과정을 진행하며 조원들에게 복음을 전해 보니 ‘이제 학교, 학원, 어디를 가든 복음을 담대히 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주님이 주시는 담대함이다.
개학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고등부 선생님에게서 새 학기에 들어서면 죄지을 유혹이 심해진다는 말씀을 들었다. 항상 기도하지 않으면 마귀에게 속아 죄지을 수밖에 없으니 기도하고 충성하고 예배드리는 복된 자리를 꼭 지켜 믿음을 지키고 싶다. 세상이 아닌 주님만 바라보며 모든 일을 주님께 맡겨 드리기를 소망한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참가족(마12:50)이 되어 복음대로 살아가고 하나님 아버지가 한 영혼이라도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시는 심정을 깊이 헤아려 예수님이 누구시고, 예수님이 무엇을 하셨는지를 애타게 전하여 영혼 구원을 이루기를 바란다.
주님을 기쁘시게 할 내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889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