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교구 연합구역예배-이웃초청잔치
예수 믿어 복된 영혼의 때 맞기를
등록날짜 [ 2025-05-28 23:14:53 ]
64여전도회(구경미 회장)는 지난 5월 11일(주일) 가정주일을 맞아 2부예배에 참석한 회원들 부모님을 찾아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돌봐 주신 어버이 은혜에 감사해 정성스레 마련한 선물과 꽃을 안겨 드리자 부모님들도 환하게 미소 지으며 여전도회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사진설명> 지난 5월 11일(주일) 가정주일에 64여전도회원들이 2부예배에 참석한 회원들 부모님을 찾아가 선물과 꽃을 전달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모님들도 환하게 미소 지으며 여전도회원들을 반갑게 맞았다.
아래는 가정주일 부모님 섬김에 참여한 64여전도회원들의 은혜 나눔이다. 부모님 영혼의 때를 위하여 기도하고 세심하게 섬기겠다는 자녀들의 각오가 큰 감동을 준다.
■오직 부모님 영혼의 때를 위하여
| 안승희 집사
지난 가정주일에 여전도회원들이 부모님을 찾아가 살갑게 섬겨 주어 무척 감사했다.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 다 예상치 못한 귀한 선물과 예쁜 꽃을 받아 무척 좋아하고 감사해하셨다.
부모님 두 분 모두 연세가족이 되기까지 5년 넘게 계속 기도하였다. 주님이 부모님의 마음 문을 열어 주시고 우리 교회로 인도해 주시기까지 계속 간구한 것이다.
어머니는 신앙생활을 하고 계셨지만 복된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 하기를 소망하여 연세중앙교회에 오시기까지 인내하며 기도하였다. 결국 끝까지 기도했더니 주님께서 우리 교회로 보내 주셨다.
또 어머니께서 무릎이 연약하신데 대중교통을 두 번 갈아타며 교회까지 오가기가 너무 힘들어 보여 몇 년 동안 기도하며 모아 둔 돈을 부모님 전세 보증금에 보태어 교회 바로 옆에 집을 얻도록 했다. 교회 바로 옆에 사시니 어머니는 평일 오전 ‘300명 기도용사’에 자원해 기도하시고, 기도하고 싶을 때마다 요한성전에 가서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하신다.
아버지는 주일 2부예배와 남전도회 모임만 겨우 참석하시는 정도였다. 때때로 고향인 전라도에 내려가 살고 싶다고 하셔서 아버지 영혼의 때를 위해 기도하는 딸자식의 마음을 애타게 했다.
그런데 하루는 주님이 아버지 영혼을 섬길 지혜를 감동하셨다. 교회 가까이에 있는 주말농장 땅을 조그맣게 얻어 소소하게나마 감자, 쑥갓, 가지 등 그토록 좋아하시는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 드리니 더는 고향으로 내려가겠다고 하지 않으신다. 요즘은 교회 옆으로 이사 온 것을 좋아하시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도 올려 드린다.
사실 부모님께서 교회 옆으로 이사 오기 전에는 1년 넘게 부모님이 계신 신정동까지 주일마다 모시러 가고 또 예배를 마친 후 모셔다 드렸다. 그 당시 부모님 영혼의 때를 위해 애타게 기도하며 주일 아침에 모시러 가서 아버지를 꼭 끌어안은 채 “오늘 예배 때 은혜받게 해 달라”라고 간절히 기도하였다.
다시 댁으로 모셔다 드리는 길에도 믿음의 간증을 전하고 오늘 어떤 설교 말씀을 들으셨는지 되짚으며 아버지 심령에 생명의 말씀이 자리 잡도록 기도해 드렸다. 비록 그동안은 여전도회 활동을 마음껏 하지 못하였으나, 지금 돌아보면 부모님 영혼의 때를 위하여 주님이 나를 사용해 주신 게 참으로 감사하다.
부모님과 연세가족으로서 신앙생활 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감사하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예배 때마다 은혜받으시고 천국 갈 믿음도 끝까지 이어 가 주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천국 가시기까지 부모님 위해 기도
| 박사라 집사
평소 이벤트에 익숙하지 않으신 친정 부모님이어서 여전도회원들의 뜻밖의 감사 인사와 선물에 기뻐하기도, 쑥스러워하기도 하셨으나 총평은 너무 감사해 하셨다는 것이다.
나날이 연로해지시는 부모님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고, 오직 예수 믿는 믿음으로 살아오신 만큼 천국에 입성하시기까지 부모님의 영혼이 마귀, 사단에게 사냥당하지 않도록 더 깨어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0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