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예은 부장 (대학청년회 5부)
영적 성장과 부흥, 주님이 하셨습니다!
등록날짜 [ 2025-11-21 11:49:38 ]
침례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에 담겨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내 안에 이루는 일이다. 지난 11월 8일(토) 연세가족 67명이 이영근 목사 집례로 침례를 받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연합을 고백하는 침례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연세가족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주님과의 연합을 기쁨으로 고백
| 피세이(해외선교국 캄보디아부)
올 초부터 연세중앙교회에 출석하며 해외선교국 식구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신앙생활 하기 어려워했으나, 지난여름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가해 진실하게 회개하다가 방언은사를 받아 사모함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다. 하계성회가 복된 기점이 되어 내게도 믿음이 생겼고, 일상에서도 성경을 읽고 목사님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을 더 알아가고 있다.
‘침례’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연합을 고백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고 거듭난 자로서 지난주 침례식에 자원해 주님께 믿음의 고백을 올려 드릴 수 있었다. 나를 영원한 멸망에서 구원해 주신 것이 너무나 감사했는데, 침례식을 통해 감사 고백을 올려 드릴 수 있어서 무척 기뻤다.
이제 주님과 연합함을 침례로 고백했으니, 더는 예전처럼 죄짓지 않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일에 마음 쏟을 것이다. 고국에 있는 아내와 가족들에게도 “나는 예수로 새로워진 사람”이라며 “더는 우상숭배 같은 죄도 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백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감격의 침례, 주님께 영광을
| 하진우(풍성한청년회 8부)
올해 1월 연세가족으로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했고, 새가족 부서에서 주님을 깊이 알아가다가 정회원으로 등반하여 풍성한청년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있다.
지난여름 흰돌산수양관 하계성회에 참가했을 때가 생생히 기억난다. “주님, 제게도 은혜 주세요”라며 처음으로 두 팔을 번쩍 든 채 부르짖어 기도했다. 어찌 보면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떼를 쓰듯 은혜받기를 간구했는데,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 기도를 기뻐 받으셨는지 눈물로 회개하도록 은혜를 주셨다. 할렐루야!
이번 침례식을 앞두고 8부 직분자들이 담임목사님 세미나 파일을 전해 주고 저서도 읽도록 권해 주어 침례가 무엇인지 깊이 있게 알 수 있었다. 침례식 당일에 진행된 세미나도 들으며 큰 은혜를 받았고, 침례를 왜 받아야 하고 침례 받은 자가 어떻게 신앙생활 해야 하는지 알게 되어 감사하다.
침례식을 앞두고 내 차례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집례 목사님의 기도에 먼저 침례 받는 분들이 “아멘”이라고 화답하며 침례식에 임하는 모습이 은혜로웠고, 나 또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린 속죄의 피로 거듭나고, 내가 받은 죄 사함의 은혜를 침례로 고백할 수 있다는 사실에 눈물이 눈가에 맺혔다. 나도 힘 있게 “아멘”이라고 외치며 침례를 받았다.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주님과의 연합을 고백한 자로서 주의 일에 충성하고 청년회 ‘원팀 찬양기도회’도 참석하며 주일을 거룩하게 보내려 한다. 부원들과 기도하고 전도하며 청년회 믿음의 스케줄에도 동참하려고 한다. 내게 은혜 주시고 침례를 받게 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사진설명>하진우 형제(사진 가운데)와 풍성한청년회 8부 청년들
주와 연합한 자로서 쓰임받길 소망
| 박영희(8교구 녹번구역)
침례식을 앞두고 담임목사님의 저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를 읽으며 침례가 얼마나 성경적인 의식인지 바로 알았다. 오래전 고등학생 시절에 세례를 받았으나, 약식(略式)인 세례가 의미 있게 마음에 와닿지 않아 오랜 세월 의아하게 여겨왔다.
그런데 이번에 교구 직분자께서 침례 받으라고 권면해 주시고, 무엇보다 예수님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신 것처럼 나 또한 물에 잠기는 침례(浸禮)를 받는 게 성경적인 의식임을 알게 되어 지난주 침례식에 자원하게 되었다.
이번 침례식이 내 영적생활에서 귀한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그동안 설교 말씀 들을 때마다 내 신앙생활이나 영혼 섬김에 있어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감동을 받았는데 침례식을 계기 삼아 주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에 주저함 없이 순종하고 쓰임받기를 소망한다.
올해 교구식구들을 섬기는 구역장으로 임명받았다. 어르신 구역식구들을 섬기고 있는데 주님 심정으로 섬겨야 하는 것을 철저히 깨닫고 있다.
특히 구역식구 각자가 나름의 선을 그어 두고 신앙생활 하는 게 자못 안타까운데, 주님께 드리는 예물과 십일조 등을 주님 앞에 바로 해야 할 것을 권면할 때 주님의 애절한 심정으로 권면하도록 기도하고 있다. 내가 전하는 말에는 능력이 없으나, “예수님도 하나님 아버지께 죽기까지 순종했으니 우리도 작은 것 하나부터 순종해야 할 것”이라며 주님 목소리를 전하여 구역식구 모두의 영혼의 때가 복되기를 바라고 있다.
주님 앞에 나 자신을 비춰 보면 부끄러운 게 많다. 침례식을 앞두고, 또 물에 들어가면서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계속 올려 드렸다. 하나님의 뜻이 부족한 나를 통해 이 땅에서 이뤄지고, 주님께 영광 올려 드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925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