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위한 십자가 평화대행진
한라산과 백두산이 평화의 십자가로 하나돼

등록날짜 [ 2005-03-05 10:54:12 ]



부활의 영광·민족의 소망 선포… 십자가의 부활 체험하는 감동

부활절 행사로 지금까지 유례없는 평화대행진이 진행 중이다.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염원하며 십자가를 지고 평화대행진을 하고 있다.
이번 평화대행진에는 교계지도자 및 성도들이 전국 100여 시·군 지역을 십자가를 메고 순례하며 부활의 능력으로 이 땅을 고치고 회복시킬 것을 뜨겁게 기도한다. 낮에는 행진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교회에서 평화대행진 특별집회를 갖는다.

▲ 평화대행진 1코스 통일전망대 출정식 2005년 2월 22일 오후 2시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이하 한부연)에서 주최한 통일전망대 출정식이 있었다.
평화대행진 1코스인 독도 출정식은 2월 17일 독도해상에서 거행하기로 계획 되었으나 기상악화로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열리게 됐다.
함박눈이 내리는 가운데 귀빈 및 한부연 관계자, 성도 200여 명이 참석해 출정식 예배를 통해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위해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박상득 목사(문화선교부장)의 사회로 고성군 평화전망대 출정식이 시작됐다.
윤석전 대회장은 한창영 목사가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2005년은 선교 120년이고 광복 60년이며, 사실상 분단 60년이다. 우리 민족의 통일은 요원하고 국민화합을 이루지 못한 채 국가경쟁력의 약화로 경제 불황을 맞고 있다. 용서와 이해, 평화가 넘치며 하나님의 정의가 흐르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원용 목사(부천삼광교회)는 “십자가의 고난을 짊어지고 나가서 우리 민족 속에 강한 부활생명의 빛을 발하자”고 설교했다.
조관일 강원도 부지사와 함형구 고성군수의 축사, 월드부흥선교협의회 총재 이민구 목사, 극동방송 영동지사장 강흥식 장로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홍규 목사의 선언문 낭독과 한부연 상임 부회장 배성산 목사의 축도로 출정식 예배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우리는 2005년 부활절을 대망하면서 부활의 영광, 민족소망을 선포한다. 이스라엘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모세와 사도 바울의 심정으로 기도한다.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서, 국민화합과 건전한 기독교 문화확산을 위해, 정직·청결·봉사·절제·화합을 목표한 ‘내가 먼저 운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출정예배 후 십자가를 지고 속초로 평화대행진을 진행했으며, 묵호항까지 대형버스를 이용해 카퍼레이드를 실시했다.

▲ 제주도와 여수 출정식 평화대행진 제2코스인 제주에서 2월 15일에, 제3코스인 여수에서 14일에 출정식을 거행해 40일간 국토 순회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제주출정식은 제주도지사 서귀포시장 등 관계 인사와 기독교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 법환교회에서 열렸다.
진주-부산-대구-안동-문경-충주-용인-구리를 거쳐 행진하며 3월 26일 서울에 도착한다.
여수에서 출발하는 평화대행진 3코스는 2월 14일 여수시청에서 출정식을 열고 광양-순천-목포-광주-전주-군산-대전-수원-인천을 거쳐 행진하고 역시 3월 26일 서울에 도착한다.


▲ 남북의 상징 삼나무와 피나무 이에 앞서 한부연은 지난달 12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을 위한 평화대행진’에서 사용할 십자가 결합행사를 가졌다.
십자가는 백두산 피나무를 중국을 통해 배편으로 공수했으며, 지난 6일 한라산에서 가져온 삼나무로 제작했다.
평화대행진에 사용된 십자가의 가로는 백두산 피나무로, 세로는 한라산 삼나무로 제작되었다. 백두산 피나무는 조선 그리스도연맹에서 제공하기로 했으나 연락이 없어 중국에서 백두산 피나무를 구입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창영 사무총장은 “가로 150cm, 세로 250cm인 십자가의 무게는 40kg이다. 그리스도의 고난과 아픔에 동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부활절 행사로 처음 진행하는 기독 문화행사”라고 밝혔다.
한부연 대회장인 윤석전 목사는 “2005년 부활절 연합예배가 단순한 교계행사가 아닌 ‘십자가의 부활을 체험’하는 감동이 있는 현장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교회가 하나 되어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부연은 평화대행진과 함께 사랑의 연탄보내기, 사랑의 헌혈운동, 문화선교사 모집, 내가 먼저 운동, 환경운동, 국민일보홍보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 올림픽 주경기장 안내

버 스
초록(지선) : 2225(잠실역방향), 3217, 3218, 3411, 3412, 3414, 3415, 3417, 3422
파랑(간선) : 360, 361, 362, 363, 730 공항버스 : 600

전 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6, 7번출구

주 차
수용대수 : 2,000대
일일요금 : 1회 3,000원(대형 6,000원)

주 소: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9 (잠실1동 10번)
문 의: 02) 2240 - 8801 [공휴일 및 야간: 02) 2240 - 8825]



위 글은 교회신문 <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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