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문학의 밤 성황리 마쳐
공연 통해 한껏 끼 발휘... 친구전도에 자신감 회복

등록날짜 [ 2006-11-28 17:38:38 ]


고등부는 11일 안디옥성전에서 문학의 밤을 개최, 500여 명의 학생들이 몰려 학생 전도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50여 명의 참가자들이 1시간 30분 동안 꾸며낸 작품들은 학생들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려 상큼한 맛을 더 했다. 장기자랑, 난타, 성극, 댄싱, 찬양 등 순서가 진행될 때마다 안디옥 성전은 환호와 박수갈채가 쉼 없이 이어졌다. 특히 고등부의 야심작 종합뮤지컬 ‘메시지’는 30여 명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작품은 3명의 할머니가 청소년기의 방탕과 타락을 회고하고 주님 품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부모의 사업실패로 기울어진 가정형편에 적응하지 못해 참을 수 없었던 반항, 이성에 대한 호기심으로 순결을 잃고 난 후의 처절한 회개, 게임과 담배, 문란한 생활과 사고로 인한 죽음의 고비 등 3개의 스토리는 현재 청소년들의 상황을 잘 묘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열연을 펼치는 학생들의 열정뿐만 아니라 현란한 춤과 파격적인 의상은 모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박진감 넘치는 진행으로 즐거움이 넘친 이번 문학의 밤은 모든 참가자들과 관객들이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그 후 이어진 교제와 나눔 시간에는 친교실에서 피자를 먹으며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 고등부는 이번 문학의 밤을 위해 지난 8월부터 3개월 동안 기도로 준비해 왔다. 학생들은 친구들의 초청 공연에 자발적으로 우리교회를 방문했다. 오류고등학교에서는 한 반의 절반이 참여하기도 했으며, 마포에 사는 백수현 학생은 혼자 30여 명의 친구를 데려오기도 했다. 다음 날인 초청잔치날에 다시 교회를 방문한 학생들 중에는 “성극에 큰 감명을 받고 울었다" 고 감상평을 적기도 했다. 문학의 밤 행사로 처음 교회에 온 친구들이 다른 친구들을 주일날 교회에 초청하는 사례도 있었다. 학생들이 친구전도에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이번 문학의 밤 행사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라는 평가다.



위 글은 교회신문 <9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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