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음악회> ‘하나님께 영광, 인류엔 평화’ 기원 찬양축제
대통령과 국가지도자, 나라의 번영 기원... 장엄한 2시간의 大하모니

등록날짜 [ 2008-05-27 11:10:42 ]


국가조찬기도회 전야제 세계평화음악회가 14일 저녁 연세중앙교회에서 열렸다. 400여 명의 국내외인사와 연세중앙교회 성도, 지역주민 등 성전을 가득 메운 1만 5천명의 관객은 2시간 동안 진행된 음악회가 끝이 났으나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최승한 지휘자가 이끄는 신원에벤에셀성가단과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의 3곡의 앙코르 이후, 윤석전 목사가 “이젠 모두 집으로 돌아가세요”라고 하자 그제야 아쉬운 마음을 접고 일어섰다.
음악회 직전에 드려진 국가조찬기도회 헌신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윤석전 목사는 ‘호흡이 있는 자마다 찬양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천지만물을 주신 것에 감사, 독생자 예수의 보혈로 죄 사해주신 것에 감사함으로 온몸을 다해 찬양하는 축제가 되기 바란다”고 선포한 말씀 그대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 찬양으로 올려진 은혜 넘치는 무대였다. 헌신 예배 때 윤승업 지휘자가 이끄는 연세중앙교회 성가대는 ‘여리고성과 여호수아’ 찬양으로 모든 관객의 마음을 시원하게 활짝 열었으며, 소프라노 원영경이 헌금 특송으로 부른 박귀배 작곡의 ‘나의 찬양은 오직 예수'도 모든 이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들며 진한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어 본격적으로 진행된 음악회는 130여 명의 에벤에셀성가단(단장 박성철 장로)의 웅장한 합창으로 막을 열었다. 헨델의 대관식 찬송 ‘만군의 주’, 토런스의 ‘성도여 다함께’, 박지훈의 ‘저 성벽을 향해’ 등 전문성가단의 풍부한 성량과 젊고 신선한 음색으로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해 영광을 올렸다.
독창무대는 풍성하고 안정되며 깊고 중후한 소리로 서두를 장식한 베이스 김요한의 ‘이 세상 풍파 심하고’에 이어 소프라노 이세이의 ‘거룩한 성’, 테너 김필승의 ‘하나님의 어린양’, 소프라노 김향란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테너 이현의 ‘하나님의 은혜’ 등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중견성악가들이 대거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기량을 발휘하며 영혼의 깊은 울림을 관객에게 선사,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풍성한 찬양 축제...박수갈채 이어져

1만 5천명이 연세중앙교회 대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제40회 국가조찬기도회 전야제 세계평화음악회에서 ‘거룩한 성’을 열창한 우리 교회 성악가 소프라노 이세이는 특유의 영성 있는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 매너로 성도들의 환호를 받으며 열창해 관객을 압도했으며, ‘하나님의 어린양’을 찬양한 테너 김필승은 풍성한 성량으로 노래의 감정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 세계평화음악회를 돋보이게 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른 소프라노 김향란은 호소력 있는 감동의 목소리로 은혜를 더했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부른 테너 이현은 뛰어난 가창력과 다이나믹한 감성을 풍성히 쏟아내며 관객의 심령을 뒤흔들었다. 에벤에셀성가단 남성 중창단은 ‘주의 옷자락 환상곡’과 ‘내 주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를 격조 있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불러 주님 사랑의 심정을 관객들에게 전했다. 특히 부드러운 듯 힘이 넘치는 강렬한 지휘로 관객을 사로잡아 은혜와 감동으로 충만한 무대를 연출한 최승한 지휘자에게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의 박수가 이어지고 기립박수로 앙코르를 요청하였다. 대전에서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김경남 씨는 “어느 곡 하나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마음을 사로잡는 열정적인 찬양에 기립박수가 저절로 나왔다”고 고백하며 “이번 세계평화음악회를 통해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서 더 많이 기도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친구의 초청으로 참석했다는 한 관객은 “음악회가 끝나도 감동의 여운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상기된 표정이었다.
이번 음악회 직전에 드려진 국가조찬기도회 헌신예배는 장헌일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정두현 장로의 기도, 윤석전 목사의 설교, 김영진 국가조찬기도회장의 인사, 정연택 장로의 헌금기도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1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40회 국가조찬기도회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 4,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모/저/모

○…이번 공연팀의 지휘자 및 연주자와 성악가들은 “웅장한 교회 성전과 음향 및 방송시설, 그리고 담당 충성자들의 충성에 놀랐다”면서 “악보를 보지 않고 노래하는 그로리아성가대의 열정적인 찬양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로리아 성가대 윤승업 지휘자는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저를 지휘자의 길로 인도해 주신 스승 최승한 지휘자님이 우리 교회에 오셔서 이런 큰 연주회를 갖는다는 것이 가슴 설레었습니다. 평소 죽을 각오로 음악을 하라시던 가르침대로 이번 공연에서 그 말씀을 몸소 실천하신 열정적인 지휘는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신원에벤에셀성가단은 전원 전공자들로 이뤄진 프로 합창단으로 1994년 10월 4일에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및 음악선교를 목적으로 창단됐으며 우수한 실력으로 현재 국내외에서 초청을 받아 찬양하고 있다. 신원에벤에셀성가단은 어떤 공연이든 출연료는 일체 받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13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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