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콩쿠르로 도약하는 비전보이스
기량 뛰어난 성악가들의 열띤 경합, 창작 성가곡 수편 출판 보급 예정

등록날짜 [ 2008-12-16 11:34:42 ]


순수 클래식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유일한 콩쿠르인 ‘비전보이스(Vision Voice) 전국 성가 콩쿠르’가 지난 11월 22일 올해로 3회째를 맞아 탁월한 기량의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연세중앙교회와 KskyE(케이스카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는 이 콩쿠르는 국내 최고의 상금이 수여되는데 이날 대회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대학일반부 12명과 고등부 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본선 무대는 기성 성악가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방불케 할 만큼 최상의 성량과 음악성으로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본선 진출자들은 자유곡 아리아를 자신 있게 소화하면서 열창하였고, 성가곡은 창작신작이 여러 곡 선보여 성악가와 작곡가의 기량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무대로 클래식 성가의 영성 깊은 감동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대학일반부 1등은 ‘주의 길'과 A. Mozart의 ‘Largo al factotum della citta’를 부른 바리톤 장철준(26), ‘여호와께 감사하라'와 A. Ponchielli의 ‘Cielo e mar’를 부른 테너 이재식(27)이 공동 수상했다. 2등은 테너 이한결(26), 소프라노 이재나(23), 3등은 정선은(24)이 차지했다.
올해 처음 경합을 벌인 고등부는 김수정(18), 최은(17) 학생이 공동으로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성가곡 육성을 목적으로 작곡자에게 상금 2백만 원이 수여되는 창작성가곡상은 이한결이 부른 김명규 작 ‘시편 23편’이 1등, 장철준이 부른 나은혜 곡 ‘주의 길'이 2등을 수상 했다.
특별히 이번 콩쿠르에 시각장애를 딛고 무대에 오른 서은혜 양이 일반 성악가가 소화하기도 어려운 프랑스 오페라 아리아를 풍성한 성량으로 선보였고 성가곡으로도 큰 감동을 주어 특별상을 시상했다.
심사위원장 전기홍 교수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성악가들의 기량이 너무나 뛰어나서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힘들었다"며 “이 대회가 성가찬양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성가 콩쿠르인 만큼 창작곡을 부른 자에게 가산점을 줬다"고 전했다.
심사위원 이세이 교수는 “한국창작 성가가 많지 않은데 비전보이스를 통해 신작 성가가 발표되고 널리 불려지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비전보이스 측은 올해까지 나온 창작 성가곡을 책으로 출판, 하나님을 찬양하는 신작 성가곡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찬양 클래식 수준을 높이고 교회의 찬양문화 발전을 위해 올해로 3회째 열린 비전보이스 전국 성가 콩쿠르는 역량 넘치는 많은 성악가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함께 발전시켜 국내 최대 규모의 성가 콩쿠르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제 콩쿠르로 자리매김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새로운 찬양문화가 피어나기를 기대해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14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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