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문화축전 성대히 열려
기독교 문화 인프라 구축과 발전 위한 ‘교회절기문화협의회’ 창립

등록날짜 [ 2009-06-30 11:06:08 ]

첫 사업으로‘문화축전’열어 ‘생명 나눔과 밝은 세상 만들기’ 진행


한국교회절기문화협의회는 지난 14일 연세중앙교회에서 2009년 성령강림절을 맞아 한국교회 문화축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성경 속 절기에 맞는 메시지와 절기 문화의 필요성을 동감하여 지난 4월 28일 발족한 한국교회절기문화협의회가 벌인 첫 사업으로 ‘성령이여 임하소서’라는 주제와 ‘생명 나눔과 밝은 세상 만들기’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대표회장 최병두 목사는 “기독교의 절기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그럼에도 대다수의 교회가 광고로 알려주는 정도에 그치는가 하면, 이를 외면하는 교회도 많이 있는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라며 “기독교 절기문화운동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하여 교회 절기에 맞는 문화를 개발하고 보급함은 물론 이제부터라도 잘 이행할 수 있게 한국교회절기문화협의회를 창립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덧붙여 “그 첫 번째 행사로 교회가 탄생하게 된 성령강림절을 맞이하여 한국교회 문화축전을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이날 행사의 목적을 설명했다.
문화축전 1부 행사에서는 대표회장 최병두 목사의 대회선포를 시작으로 공동회장 김호윤 목사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김호윤 목사는 “여러 가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으로 인하여 기독교문화운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고 관심 밖에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인구비례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 강국으로 자리를 확고하게 잡은 지금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기독교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기독교문화발전을 위해서 활동하는 작가를 보호하는 운동을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부 행사에서는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담임목사(교회절기문화협의회 명예회장)가 ‘성령으로 살라’는 제목으로 “성령으로 살라는 말은 첫째 성령을 받아 성령으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것이요, 둘째 오직 성령으로 육신의 소욕과 정욕을 이기고 영혼의 때에 면류관을 받을 수 있는 복된 삶을 살라는 것이니 모두가 성령으로 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적 선구자 역할 담당할 기독교 문화행사 개최
영성과 감성을 울리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 열어


한국교회절기문화협의회(대표회장 최병두 목사)는 교회절기에 맞는 문화를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한 문화축전을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성령강림절을 기념하여 성대하게 개최했다.
대중가수, 성악가, 비보이,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인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달란트를 마음껏 펼쳐 이날 참석한 많은 성도들에게 성령강림절에 맞는 절기문화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장천익 목사와 장현희 집사의 사회로 진행된 3부 행사에서는 조용기(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 목사의 영상 메시지와 엄신형(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고 백석대 합창단의 개막합창 공연이 무대를 열었다.
또 박영률 목사(공동회장)가 작시한 ‘이 땅 고쳐주소서, 성령님이여!’를 방송인 최선자 권사와 정선일 집사가 낭송해 한껏 성령충만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대중가수 자두와 CCM가수 에이맨, 강찬의 무대가 이어져 밝고 경쾌한 찬양의 시간을 가졌으며 성악가 소프라노 임청화(백석대학교 음악학부 출강) 교수와 테너 김필승(한세대 음대 출강)교수는 수준 높은 클래식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현역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문화 사역팀 ‘비전메이커’의 신나는 찬양과 댄스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흥겹게 만들었으며 또 주님의 대중문화 사역자라는 뜻을 가진 비보이 팀 ‘히스 팝’이 출연해 젊은이들의 정서에 맞는 힙합음악과 비보이 공연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기독교 문화를 선보였다.
이처럼 이번 한국교회 문화축전 행사에서는 여러 장르와 다양한 연령층에 맞는 기독교 문화를 선보임으로써 앞으로 우리 기독교 문화의 무한한 발전과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값진 자리였다.
특히 이날 우리교회 연합 성가대의 은혜로운 찬양은 전 성도들의 기립박수를 받아 외부에까지 그 실력과 영성이 널리 알려질 만큼 뛰어남을 증명해 한국교회 문화축전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박영률(한국교회절기문화협의회 공동회장) 목사는 “크리스마스 문화는 타락되고 오염된 문화다”며 “캐럴과 트리로 대표되는 세상에 빼앗긴 크리스마스 문화를 되찾아야 된다”고 강조하며 “이날 행사를 통해 이처럼 세상에 빼앗긴 기독교 절기문화를 되찾아 경건하고 복되게 회복하자”며 “앞으로 기독교 절기 때 다양한 문화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혀 복음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기독교 절기문화의 발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날 모인 헌금은 시각장애인들의 개안수술비로 전액 사용하기로 했으며 헌혈운동도 함께 전개해, 표어로 내세운 생명 나눔과 밝은 세상 만들기의 의미를 실천했다.
앞으로 한국교회절기문화협의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바람직한 교회절기문화가 널리 퍼져 교회는 물론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고 정착돼 타락되고 오염된 세상문화까지 정화시킬 수 있는 영향력을 행사하길 기대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6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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