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한 성탄절 축제
왜곡된 성탄문화 속에서 참의미 제시

등록날짜 [ 2009-12-29 14:22:34 ]


전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축하하고 자신의 심령에 모시기 위한 성탄축하행사와 감사예배가 24일과 25일 성대히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관련기사 2면>
특히 성탄절 낮예배 실황은 CTS기독교 TV 방송을 통하여 2시간 동안 전 세계로 생중계 돼 성탄의 목적을 바로 알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대로 성탄절을 지키기를 열망하는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의 염원이 전파를 타고 전 세계 성도들과 함께하였다.
김동경 목사의 사회와 조성군 안수집사회장의 기도에 이어, 박현재 지휘로 300여 명의 글로리아성가대가 ‘할렐루야’ 합창을 웅장히 찬양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어 등단한 윤석전 목사는 요한복음 1장 29절 말씀을 중심으로 ‘성탄의 어린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였다.
윤석전 목사는 “온 세상 죄를 담당하기 위해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성탄한 예수를 바로 알고, 예수가 성탄한 목적을 경험으로 가질 것”을 설교했다. 또한 “예수가 성탄한 것을 기쁨과 감사로 맞이할 것과 동시에 그 이면에 있는 예수의 겟세마네 절규, 십자가 고난과 죽음 등도 하나님의 심정과 함께 깨달아 온전한 성탄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 더 나아가 “성탄으로 이루신 죄에서 자유함, 질병과 저주에서의 자유를 실제로 삶 속에서 체험으로 소유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것”을 강조하였다. 윤석전 목사는 “성탄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타락하고 방탕하며 상술과 인본주의에 휩싸여 방종했던 행동을 철저히 회개할 것과 세상 사람들의 성탄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는 사명을 감당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였다. 통성기도 시간에는 많은 성도들이 눈물로 기도하면서 성탄절 예배는 그 절정을 이루었다.
전 성도들은 정성껏 준비한 감사예물을 드렸으며 영원한 양식과 음료로서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시려고 이 땅에 오신 예수를 기억하고, 주의 만찬에 참여함으로써 성탄의 목적이 이루어진 것을 감사로 고백하는 최고의 성탄예배를 드렸다. CTS를 통해 전세계로 방영되는 성탄감사예배에 연세중앙교회를 사용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리며, 연세중앙교회 전성도의 심령 가운데 성탄의 목적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

/ 박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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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영광이 가득한 성탄 축하 퍼레이

전야 공연 ‘피흘림’... 성탄 오후 ‘칸타타’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의 성탄을 축하하기 위해 12월 24일 저녁 연세중앙교회에서는 ‘성탄절 전야행사’가 성대히 열렸다.
이날 성탄 전야제는 어린아이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의 나심을 목소리로, 몸으로 축하하기 위한 자리였다. 한 달여 전부터 연습과 기도로 준비한 이들과, 성도들은 같은 호흡으로 주님의 나심을 기뻐하였다.
예수님의 탄생에서부터 공생애와 고난에 이르기까지 공연의 공통된 주제는 ‘피흘림’이었다. 예수님이 상하시고 채찍에 맞아 흘리신 피로 인해, 우리의 결박이 풀리는 감사가 모든 것의 중심이었다.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9:22)
마치 천사들이 직접 내려와 찬양하는 듯 주니어 글로리아 어린이들의 찬양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미소가 그려졌다. 이어진 순서는 주일학교 학생들의 흥겨운 부채춤으로 어깨가 들썩였다. 마귀에게 눌려 있던 인간을 자유하게 하신 예수님의 능력이, 신명나는 가락과 역동적인 부채춤에 깃들어 있었다. 또한 여러 명이 하나 되어 움직이는 부채에서, 새해에 모두가 지체로서 하나 되길 기대하시는 주님의 바람이 느껴졌다.
특히 전야 행사의 마지막, 주님의 고난을 표현한 대학선교회 댄스 퍼포먼스는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를 하나 되게 묶어 놓았다. 예수님은 우리의 배신과 부인에도 말없이 어린양으로 제물이 되어주셨고, 그 사실이 몸으로써 현실감 있게 전달된 공연이었다.
윤석전 목사는 이날 설교 가운데 ‘성탄의 목적’(마2:6~12, 히2:14~15)이라는 제목으로 “성탄을 구경하지 말고 체험으로 가지기를 바란다”며 말씀을 전했다.
성탄절 오후 4시부터는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성가대(박현재 교수 지휘)성가대의 성탄 칸타타가 웅장하게 울려 퍼졌다. ‘우리를 위해 나셨네’라는 곡으로 그 문을 연 이번 칸타타는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주의 나심과 죽음은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영원히 지울 수 없는 놀라운 사랑의 흔적이다. 성가대가 이날 연주한 곡은 ‘오 거룩한 밤’, ‘죽임 당하신 귀한 어린양’, ‘할렐루야’ 등 총 11곡으로 각 곡을 통해 예수의 탄생과 그의 생애, 그리고 죽음까지의 과정을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날은 소프라노 이세이, 원영경, 조정선, 테너 유홍준, 바리톤 김건화 등 연세중앙교회 성악가 교수들과 글로리아남성합창단의 무대가 크로스오버 되었는데, 공연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예수의 생애’라는 레퍼토리를 담고 있어 참석한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이미 CTS기독교TV 성탄전야 행사를 주관해 공연한 바 있는 성가대는 실력과 영성을 겸비한 세계 최고의 성가대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성탄 칸타타 역시 그런 명성에 걸맞게 참석한 성도들에게 진한 감동과 눈물, 그리고 감격을 선사하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최고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의 찬양 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진실이 묻어나온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을 감동시키고 성도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이 아닐까. 모두가 성탄의 분위기 속에 들떠있는 이때에 성탄 칸타타는 예수의 탄생이 바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임을 깨닫게 하며, 성탄의 본질 속에서 그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 날 성탄절 예배와 칸타타 행사 등은 기독교TV CTS를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되었다. 교회를 드러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성탄에 대한 오해가 풀어지기 위함이 목적이다. 세속화 되어있는 성탄이 아닌, 찬양과 말씀 그리고 성도들의 표정 등 작은 것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위해 오신 주님을 맞는 진실함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 오정현 김아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17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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