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보기도사역자 세미나] 하늘 문 열어 하나님 뜻 이루는 중보기도의 비밀

등록날짜 [ 2018-07-12 12:47:29 ]

‘하반기 중보기도사역자 세미나’가 7월 5일(목) 저녁 7시20분 목양센터 1층 야고보성전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 상반기 세미나에 이어 김종선 목사가 강사로 나섰고, 성도 300여 명이 사모하며 참가한 가운데 1시간 30분간 중보기도 사역의 필요성과 사역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설명> 연세중앙교회 사역의 생명줄 중보기도사역자. 하반기 중보기도사역자 세미나에 모인 참석자 중 52명이 중보기도 사역에 지원해 하반기에는 더 활발한 24시간 릴레이 중보기도 사역이 진행될 것이 기대된다. 현재 연세중앙교회 목양센터 4층 중보기도실에는 중보기도 사역자들이 24시간 쉼 없이 기도하고 있다.  오정현 기자


중보기도자가 받는 영적 축복
2018년 하반기를 맞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운 시대적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려고 애타게 찾으시는 때에 김종선 목사는 베드로후서 3장 8~14절, 이사야 62장 6~7절을 본문 삼아 하나님의 뜻을 이뤄 드리기 위한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고 중보기도자가 받는 축복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알려 주었다.

김종선 목사는 “기도는 축복”이라고 전제한 후 중보기도자가 받는 복을 제시했다. 김 목사는 ▲기도는 하나님을 상대하고 ▲하나님의 동역자로 사용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뤄 드리는 파수꾼 역할이라고 말하며 “파수꾼은 눈으로 보고, 분별하고, 지켜 내는 자이므로 중보기도자는 하나님과 교통하면서 성령께서 주시는 지혜와 지식과 통찰력으로 영적 세계와 하나님이 주실 영원한 복을 훤히 보고 하나님께 간구해 얻어 낼 수 있는 특권을 가진다”고 성령의 감동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중보기도자로 자원한다면 처음에는 자신에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받으려고 하나님께 기도하다 차츰 성령 충만하게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선명하게 보게 하시고 타성에 젖은 자신의 지난날을 조명해 회개하게 하신다”며 “성령 충만한 중보기도자는 결국 그리스도의 은혜를 최상의 가치로 여기고 그것 외에는 구할 것이 없을 만큼 영적 지경이 넓어진다”고 담대히 선포했다.

또 김종선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이할 신부로 단장하길 바라서 재림의 때를 기다리시는데 중보기도자가 된다면 기도를 통해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영원한 행복인 천국을 유업으로 갖고, 흠 없이 온전한 믿음 가지고 주님만 바라보는 신부의 믿음으로 단장하게 된다”고 모인 중보기도자들을 축복했다.

응답받으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김종선 목사는 하나님께 응답받으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도 전했다.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체험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면 내 사정이 다급하더라도 감사와 감격의 기도를 하나님께 먼저 올려 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그렇게 기도하다 보면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자리에 나가는 것, 또 하나님이 응답하실 권리가 내게 있다는 사실에 더 큰 감사와 감격의 기도를 올려 드리게 된다”고 중보기도자의 감격을 전했다. 이어 “자칫 하나님이 삶의 고난을 준 듯 탄식하거나 푸념 섞어 기도하기보다는 하나님 사랑으로 거듭난 성숙한 주의 자녀답게 감사를 고백하며 기도하라”고 당부했다.

또 김종선 목사는 “육적인 것을 중보기도 한다면 이는 잘못된 기도”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응답받을 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것이 중보자의 사역”이라며 “하나님의 뜻은 우리 각자가 죄인임을 발견하는 것에서 시작해 그가 예수 피를 붙들고 회개해 하나님이 독생자를 내어 주신 은혜를 경험하도록 기도할 것, 그래서 ‘지옥에 비하면 내 삶의 어려움은 문제도 아니구나’ 깨달아 자기 자신이 예수의 핏값을 투자한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평안을 경험하도록 중보기도 하자”고 재차 당부했다.

김종선 목사는 기도하는 자세에 대해 “기도는 내 모든 것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상대하는 것이니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내어 주기까지 진실하셨으므로 우리도 진실과 사모함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약속을 절대적으로 붙들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 때우듯 하면 안 된다” “자기 안방처럼 몸가짐을 함부로 하고 경거망동하면 안 된다”며 중보기도실 수칙도 섬세히 알려 주었다.

하반기 사역, 이미 응답받았다
김종선 목사는 세미나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의 기업을 이어받을 후사라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쉼 없이 이뤄 가실 수 있도록 중보기도는 마땅히 할 일”이라며 “하나님께 사랑받았다면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 뜻이 내 목표와 내 일이 되어야 한다”고 주님 심정으로 간곡히 호소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 중 기존 중보기도 사역자 외에 50여 명이 추가로 지원했다. 2018년 하반기에도 중보기도사역자들은 24시간 쉼 없이 연세중앙교회와 담임목사의 사역을 위해, 각 기관 사역을 위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선교사를 위해 기도한다. 수많은 응답을 통한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일들을 기대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박명희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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