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 수많은 영혼구원 열매 ‘주렁주렁’ 모두 주님이 하셨습니다!

등록날짜 [ 2018-10-23 15:40:04 ]

“형님, 교회 오시니까 너무 좋네요”

레포츠 모임 통해 관계전도
조영훈(충성된청년회 17부)


조영훈 형제(사진 왼쪽)는 열 살 많은 김세진 형제를 전도했다. 청년회 전도 프로그램인 ‘레포츠 전도잔치’를 통해 김세진 형제와 친분을 쌓다가, 1년 가까이 기도하고 예배드리러 오도록 권면해 총력전도주일 당일 함께 예배드렸다.

김세진 형제는 자기보다 어린 영훈 형제에게 예수님께 말하듯 고민거리를 잘 털어놓는다. “영어강사인데 수강생 유지가 어렵다, 예수님이 누군지 아직 잘 모르겠다” 등. 그러면 조영훈 형제는 주님 심정 갖고 고민을 들어 주고 기도해 주면서 복음 들을 마음 문도 많이 열렸다.

조영훈 형제는 ‘큰형님’이 예수 믿길 바라며 기도하고 섬기려 한다. 동대문구에서 사느라 1시간 거리인 교회까지 예배드리러 오려면 번거롭기에 교회 인근으로 이사하도록 기도도 하고 있다. 김세진 형제를 전도하려고 레포츠 전도실장과 여러 형제들이 함께 운동하면서 기도하고 섬겼다. 한 영혼이 예배드리러 오기까지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현해탄 건너 오사카 사는 이모도 왔어요”

가족 구원 위해 금식하며 새벽기도
최유정(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사진설명> 최유정 자매(맨 왼쪽)는 일본 오사카에 사는 막내이모(오른쪽 줄 두번째)와 사촌동생(왼쪽에서 두 번째)을 초청해 함께 예수 믿고 천국 가길 당부했다.

최유정 자매는 2년 전 우리 교회에서 예수를 뜨겁게 만난 후 친척들을 전도하려 했다. 그런데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눅12:51)는 예수님 말씀처럼 영적인 방해 탓에 쉽지 않았다. 때로는 얼굴 붉힐 일도 생겼다. 그래도 주님 심정으로 불쌍히 여기며 계속 기도했다.

마침내 그 기도 응답이 이뤄졌다. 지난해 추수감사절 성회에 넷째 이모가 예수를 내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을 체험하더니 이번 총력전도주일에 일본 오사카에 사는 막내 이모(조혜빈)와 사촌동생(박정현)을 초청했고 신앙생활 하기로 결신한 것이다. 막내 이모는 예배를 드리며 “아직 예수님을 잘 모르겠지만 성경 속에 기록된 인생 여정과 최후의 결말을 설교 말씀으로 들어보니 괜히 눈물이 났다”며 일본에 가서도 기도하겠다고 주님을 의지할 각오를 보였다.

최유정 자매는 이모 가족이 교회에 오기까지 연락을 자주 하고 예수를 만난 후 변화된 자신의 간증을 전하며 주님의 살아 계심을 고백했다. 금식기도도 5일씩 하면서 가족 구원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하자 주님이 응답하신 것이다. 이모 가족이 멀리 살지만, 담임목사 설교 말씀도 계속 보내고 성회 때마다 한국에 오도록 당부하려고 한다. 기도를 들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전도 못한 죄 회개했더니 두 자매 불러 주셨어요”

불타는 열정으로 당일 전도 등록
김여정(충성된청년회 전도1부)

내 안의 죄가 해결되니 전도도 된다. 김여정 자매는 총력전도주일 하루 전만 해도 교회 오겠다는 이가 없었으나 온전하게 전도하지 못한 죄를 회개하자 당일 2명을 초청해 등록시키는 역사가 일어났다.

노방전도로 만난 기우형(23) 자매와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회개하자 교회 오겠다는 문자를 보내 왔다. 김여정 자매는 총력전도주일을 앞두고 하루에도 서너 명씩 심방하며 전도에 열심을 냈지만, 기도하다 보니 주님을 온전히 믿어드리지 못하고 자기 힘으로 전도하려 한 교만을 발견해 회개했다. 영혼 살려 달라는 진실한 기도도 같이 드렸더니 전도대상자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 주일예배에 온 기우형 자매는 “하나님을 알기 원한다”며 앞으로도 교회에 오기로 작정했다.

총력전도주일 오전에 만나 당일 전도한 이서경(27) 자매는 부산에서 왔다. 주일 오전까지 영혼 구원을 위해 마음 쏟았더니 주님이 보내 주셨다. 7년 만에 교회를 다시 찾았다는 이서경 자매는 “우리 인생은 죽음을 향해 달려간다”는 설교 말씀을 듣고 “천국 갈 준비를 연세중앙교회에서 하겠다”고 결심했다. 한 달에 한 번씩 본사에 올 때마다 예배드리러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여정 자매는 두 자매가 신앙생활 할 환경이 열리도록 기도하며 섬기려 한다. 헤어디자이너라 주일에도 일하는 기우형 자매가 예배드리러 오도록, 부산에 있는 이서경 자매가 본사에 발령 나서 가까이 지내길 기대하며 기도한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몽골 직원들 한국 있을 때 복음 전해야죠”

협력업체 외국인 직원 전도
오상진 집사(15남전도회)


<사진설명> 오상진 집사가 전도한 몽골인들. 오상진 집사의 운영하는 회사의 협력업체 직원인 그들은 자신의 아내, 지인까지 데려와 모두 18명이 이날 예수 복음을 들었다. 연세중앙교회 앞마당 계단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상진 집사(15남전도회)는 18명을 초청해 등록했다. 청소 전문 업체를 운영하는 오상진 집사는 직장이 곧 전도 현장이다. 이번 등록자 모두 오 집사와 협력하는 업체의 몽골인 근로자와 그의 가족·지인이다. 오 집사가 운영하는 업체 담당실장이 모두 기독교인이어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초청하기 수월했다. 처음에는 몽골인 근로자가 10명 정도 온다고 했는데 초청주일이 다가올수록 인원이 늘었다. 당일에는 동료와 아내까지 데리고 와서 모두 18명이 하나님 말씀을 듣고 교회에 등록했다.

이날 여러 기관의 협력이 이들을 등록까지 이끄는 데 한몫했다. 오상진 집사가 소속한 15남전도회원들은 이웃초청주일 당일, 오전 7시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차량 세 대를 운행하여 수원에서 서울 교회까지 초청자들을 데리고 왔다. 예배 후에는 간식과 선물을 준비해 다과를 나눴다. 해외선교국에서는 몽골인 초청자들이 하나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몽골 현지인 통역자를 즉시 섭외했다. 또 다과 시간에 해외선교국 열방실장이 찾아와 “여러분이 이 자리에 있는 까닭은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며 한 번 더 복음을 전했다. 몽골인 초청자들은 교회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다음 주에도 오겠다고 약속했다.

오상진 집사는 “오직 주님이 하셨습니다”라며 겸손히 고백한다. 그러면서 “자기 나라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복음을 한국에 있을 때 반드시 듣게 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전도하기 시작했다”며 “평소 해외선교에 비전이 있는데 주님께서 전도할 환경을 열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를 계기로 몽골 부서가 하나 조직됐으면 좋겠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기도하니 복음 전할 기회 ‘딱’ 주셨어요”

저녁 식사하면서 직장 동료 전도
홍소라(풍성한청년회 10부)


<사진설명> 홍소라 자매(가운데 왼쪽)가 직장동료인 성영이 자매를 초청해 3부예배 초청 시간에 축복하고 있다. 앞으로 계속 예배드리러 오도록 부천을 오가며 차량으로 섬기려 한다.

홍소라 자매는 지난 7월 직장 동료인 성영이(24) 자매가 “언니, 퇴근하고 뭐 해요?”라고 묻자 ‘주님이 주신 기회다’ 싶었다. 그날 함께 식사하며 예수를 전했다. 직장 동생의 깊은 속내를 들어 주다 보니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만이 참평안을 주겠다’ 싶어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두 달 넘게 기도하고 권면하며 어린아이에게 가르쳐 주듯 예수님을 전했고, 주님이 일하셔서 초청잔치에 왔다.

성영이 자매는 3부예배 맨 앞자리에서 예배를 드린 후 “한동안 주님을 멀리 떠나 있었는데 탕자의 비유처럼 돌고 돌아 결국 아버지 집에 오게 하시니 감사하고 초청해 준 언니에게도 감사하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주님의 계획과 인도 속에 지낸 것 같다. 이제 신앙생활을 다시 해 보려고 한다”고 신앙의 각오를 담담히 밝혔다.

홍소라 자매는 성영이 자매가 사모하는 마음 갖고 생명의 말씀을 듣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주일마다 성영이 자매가 사는 부천까지 데리러 가는 차량 운행도 계획하고 있다. 성영이 자매가 과거에 교회에서 반주를 했던 터라 주님 일에 쓰임받게 할 기대도 크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매일 보는 이웃 방관할 수 있나요”

이웃주민 자녀 전도
최은숙 성도(83여전도회)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최은숙 성도는 같은 빌라에 사는 이웃 이윤지(10) 어린이를 전도했다.

지난 5월 이사한 최 성도는 빌라 보수 문제로 거주민들과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그 후 거주민들과 이런저런 연락을 취했고, 그들에게 ‘가을찬양음악회’와 ‘한마음잔치’ 같은 교회 행사 홍보 이미지 파일을 SNS로 전해 주었다. 그중 2층에 사는 윤지 어머니 반응이 꽤 좋았다. 이웃초청주일을 앞두고 어머니께 교회에 함께 가자고 권면했더니 딸 윤지만 보내겠다고 했다. “윤지가 좋아하면 저도 언제 한번 가 볼게요”라고 덧붙이며.

이웃초청주일 당일 오전 7시 55분, 최 성도는 7세와 2세 두 아이, 그리고 윤지를 데리고 교구버스를 탔다. 장년부 예배인 2부 예배를 어린이 셋과 함께 드렸는데 윤지는 지루했는지 몸을 배배 꼬았다. 잠시 후 윤지를 또래인 초등부 야곱학년(3‧4)에 보냈다. 윤지는 거기서 어린이예배를 드린 후 새친구환영식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후 ‘컵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만의 컵케이크를 만들어 보고 친구들과 나눠 먹으며 즐거워했다. 윤지는 집으로 돌아가는 교구버스 안에서 말했다. “내일 또 교회 갈래.~” 최은숙 성도가 웃으며 대답했다. “내일이 아닌 주일에 와야 하는데!”

최 성도는 “83여전도회원들이 중보기도 해 줘서 윤지를 전도할 수 있었다”며 “모두 주님 은혜”라 고백했다. 이어 “윤지를 잘 돌봐 교회에 정착하게 하고, 윤지 부모님도 교회에 초청해 예수를 전할 예정”이라며 구령 열정 가득한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놀이터보다 교회가 더 재밌단다

자녀 또래 어린이 전도
권지혜 성도(83여전도회)


4세와 9개월 젖먹이 두 자녀를 둔 권지혜 성도는 자녀 또래인 손예준(4) 어린이를 전도했다. 권 성도는 평일 오후면 두 자녀를 데리고 동네 놀이터에 간다. 그곳에서 자신과 마찬가지로 두 자녀와 함께 온 김진숙 씨를 만났다. 자녀를 주제로 공감대가 형성돼 대화가 잘 통했다. 다음번에 놀이터를 찾았을 때도 진숙 씨를 만나 친하게 지내자며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권 성도는 진숙 씨에게서 “커피 한잔 하자”는 연락을 받았다. 커피숍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진숙 씨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꺼냈다.

“나 갑상샘암이래. 수술해야 해서 다음 달부터 못 볼 수 있어.”

그동안 예수를 전하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던 권 성도는 ‘지금이야말로 예수를 전할 때구나’ 여기며 진숙 씨에게 예수와 교회를 소개하며 ‘이웃초청 예수사랑큰잔치’에 오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진숙 씨의 마음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하루는 진숙 씨와 자녀를 83여전도회 전도장소로 데리고 가서 여전도회 활동 모습을 보여 줬다. 또 하루는 권 성도 부부와 함께 ‘키즈카페’에 함께 가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이웃초청주일 당일, 진숙 씨는 수술을 일주일 앞두고 있어 오지 못했지만 마음 문이 많이 열렸는지 예준이를 교회에 보냈다. 예준이는 유아부에서 ‘난타’ 공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워했고 교회에 등록했다.

권 성도는 “소속 여전도회에서 진숙 언니와 그 가정을 두고 간절히 기도해 주었기에 예준이가 교회에 와서 복음을 들었다”며 “진숙 언니도 속히 예수 믿어 질병에서 고침받고 가족 모두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진심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1년을 기도하고 권면했어요”

사촌동생 전도
김은정(풍성한청년회 9부)

김은정 자매는 지난해 11월부터 성령의 감동에 순종해 사촌동생 전효재(30) 형제가 예수 믿도록 기도했다. 수험생활 하는 동생을 전도하려고 전도모임차 노량진에 노방전도 하러 갈 때마다 “예배드리러 올 것”을 당부했다. 1년간의 기도와 권면은 마침내 응답받았다. 동생에게 “총동원주일예배에 참석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에 오기 전부터 동생은 하나님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아브라함과 이삭을 주제로 그려진 미술작품이 눈에 들어왔다며 궁금증을 털어놓자 은정 자매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신뢰해 아들을 번제로 드리려 했으나 하나님께서 양을 준비하셨다”며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자기 독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우리를 죄와 저주와 지옥 형벌에서 구원하셨다”고 복음을 전했다. 요즘 들어 사촌끼리 나누는 화제도 은혜가 넘친다. 사촌 동생이 성경을 읽어 보고 싶다고 해서 기특한 마음에 바로 선물했다.

동생은 아직 예수를 만나지 못해 “교회가 무척 크다”는 소감만 전했지만 우리 교회에서 그가 “예수 만나 행복해요”라고 신앙을 고백할 때까지 기도하며 섬기려 한다. 사촌동생 가정도 예수 믿고 천국 가길 기도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자매님, 힘내세요 기도할게요!”

노량진에서 노방전도
박아영(풍성한청년회 6부)


새가족도 총력전도주일에 크게 은혜받았다. 청년회 직분자인 박아영 자매(사진 오른쪽)는 지난 7월 노량진에서 이유진 자매를 처음 만났다. 어두워 보이는 자매의 얼굴을 보니 예수가 꼭 필요해 보여서 “교회 가서 주님께 기도해 볼래요?”라고 권면했다. 당시 우울감에 빠져 마음이 무겁던 자매에게 주님께서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이다.

지난 석 달 동안 새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권면하며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예배드리자” “기도하자”고 당부하자, 총력전도주일에 이르러 유진 자매가 어느덧 예수 믿고 신앙생활 할 마음이 든 듯하다. 표정에서부터 은혜가 넘친다. 평안하고 밝은 얼굴이다. 또 총력전도주일 전도 설교 말씀을 듣고 회개도 한다.

박아영 자매는 유진 자매의 믿음이 더 견고해지도록 기도로 섬기려고 한다. 영혼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 주님 뜻대로 영혼이 살길 바란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9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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