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설립 33주년 기념 감사찬양음악회] 연세중앙교회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교회설립 33주년 기념 감사찬양음악회 성황리 끝나

등록날짜 [ 2019-04-04 19:13:11 ]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 5인과
우리 교회 오케스트라·찬양대 협연
지역주민 수백 명 복음 듣고 결신
열린 마음으로 함께 음악회 즐겨



<사진설명>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감사찬양음악회 지난 3월 24일(주일) 오후 4시 교회설립 33주년을 맞아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문화홀에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연세중앙교회 연합찬양대·오케스트라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음악회를 열었다. 김영진 기자


지난 3월 24일, 교회설립 33주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감사찬양음악회를 하나님께 올려 드렸다. 매년 3월은 우리 교회 설립의 달로,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께 여러 가지 모양으로 영광을 돌린다. 각종 문화 행사가 풍성한 3월은 지역주민들과 믿지 않은 친지들이 교회에 발을 딛게 할 좋은 기회다. 이날 감사찬양음악회에 앞서 4부 예배에서는 전도와 결신을 위한 말씀이 전해졌다.


힘 있는 음색에 담긴 진실함에 큰 감동

대한민국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날 연주는 소프라노 이윤정, 메조소프라노 이아경, 테너 정의근, 베이스 함석헌이 함께했고, 우리 교회 헬몬찬양대 지휘자 임청균(바리톤)과 색소포니스트 추지영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지난해 9월 추수감사절 감사찬양음악회가 선사한 감동이 워낙 진한 여운을 남겼기에, 기대에 찬 성도들의 뜨거운 시선이 느껴졌다. 이날 음악회는 연세중앙교회 오케스트라의 서곡을 시작으로, 베이스 함석헌의 ‘내 영혼이 은총 입어’가 이어졌다. 함석헌은 따뜻한 목소리로 부드럽게 시작해 힘 있는 후렴으로 이어졌다. 도입 부분의 따뜻함과 후렴의 강인함, 극과 극을 넘나드는 자연스러움이 단조로운 찬송가 선율을 아름답고 은혜롭게 했다.


이어 소프라노 이윤정의 ‘거룩한 성’이 예루살렘성전 안에 울려 퍼졌다. 소프라노 이윤정의 진가는 힘찬 고음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지칠 줄 모르는 힘 있는 소리가 큰 성전을 메우며 쭉쭉 뻗어 나가 웅장하고 은혜로운 선율을 선사했다.


테너 정의근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는 완벽한 발성과 여유로운 호흡이 일품이었다. 섬세한 음악성과 안정적인 고음으로 단조로운 성가인데도 큰 감동을 주었다.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의 ‘거기 너 있었는가’는 메조소프라노 특유의 풍성한 저음으로 여유 있게 시작해 소프라노 못지않은 고음 음역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명불허전, 대한민국 최고이자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의 기량을 맘껏 선보이는 순간이었다.


이어진 추지영의 색소폰 연주 ‘어찌하여야’와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호흡과 감정처리, 세련된 애드리브와 강약 조절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바리톤 임청균과 연합찬양대의 ‘그리스도의 계절’은 임청균의 포근하면서도 힘 있고, 은혜로운 찬양에 찬양대의 웅장함이 더해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찬양할수록 감사의 절정으로 치달아

2부 순서는 각 성악가의 솔로와 중창이 이어졌다.


소프라노 이윤정의 ‘아모르 데이’는 멋진 아리아 같은 선율을 가진 세련된 곡으로, 성악가들이 즐겨 부르는 레퍼토리이자 음악적인 즐거움이 항상 우선이었는데, 이날 이윤정의 찬양은 달랐다. 가사 하나하나에 마음을 다하는 것이 느껴지더니 중간에 노래를 잇지 못하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성도들의 마음도 다 같이 하나가 되어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잇지 못하는 그에게 아낌없는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다시금 힘을 내 힘차게 남은 찬양을 불렀고, 성전은 은혜로운 열기로 한껏 뜨거워졌다.


이어진 ‘내일 일은 난 몰라요’는 부드럽고 은혜로운 찬양인 줄로만 알았는데, 베이스 함석헌의 새로운 해석으로 힘차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가사 하나하나를 진실하게 부르는 그의 찬양에 성도들은 아멘으로 답하며 함께 은혜를 나누었다.


이윤정과 함석헌의 듀엣곡 ‘은혜 아니면’에 이어,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이 ‘내가 산을 향하여’를 연주했다. 역시나 메조소프라노의 따뜻한 저음과 어느 소프라노보다도 풍성한 고음으로 완벽한 기교를 더해 은혜로운 찬양을 올려 드렸다.


이어 테너 정의근의 ‘내가 주님을’이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로 진실한 가사를 하나하나 부를 때, 성도들의 마음도 촉촉이 젖어 가며 호흡을 함께 했다. 곡의 절정에 이르러 ‘내가 주님을 버렸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고백할 때는 마치 오페라의 한 장면과 같이 웅장하고 화려하면서도 힘 있는 테너의 기량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이아경과 정의근의 듀엣곡 ‘하나님의 은혜’는 메조소프라노와 테너 아름다운 음색의 조화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어 출연한 모든 성악가와 연합찬양대의 ‘할렐루야’가 청중들이 기립한 가운데 올려졌고, 2019 감사찬양음악회의 모든 순서를 마쳤다. 아쉬워하는 성도들의 끊이지 않는 커튼콜에 ‘주의 기도’가 앙코르로 이어졌다. 이후에도 식을 줄 모르는 열기에 베이스 함석헌이 대표로 나와 ‘내가 매일 기쁘게-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를 힘차고 은혜롭게 찬양하여 마지막 앙코르를 모든 성도와 하나 되어 함께했다.


교회를 세우신 우리 주님께 감사
지난해 9월 추수감사절 감사찬양음악회 이후 성도들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 이어진 이번 감사찬양음악회 역시 최고의 성악가들이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진실하게 고백하는 은혜의 장이 되었다. 아울러 성도들과 성악가, 찬양대와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하나 되어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기쁘신 뜻대로 찬양을 올려 드려 모인 이들에게 기쁨이 가득한 감동의 물결이 이어졌다.


우리 교회를 세우시고 33년간 쉬지 않고 값지게 써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찬양으로 올려 드림이 하나님께는 영광, 우리에게는 크나큰 은혜라 아니할 수 없다. 성령 충만한 교회로 불러 주시고, 이곳에서 마음껏 찬양할 수 있음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후로도 우리 교회와 목사님, 성도들을 값지게 써 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이나윤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1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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