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성경 속으로] “자주 잊어버릴 나인데 외워진 건 주님 은혜”
수상자 인터뷰

등록날짜 [ 2019-06-19 15:58:35 ]



우승자 김경옥 집사(26여전도회)


■ 작년 11월 우리 교회에 등록했는데…
작년에 서울로 이사오면서 11월에 딸과 함께 연세중앙교회에 등록했다. 윤석전 목사님이 워낙 유명하시고, 과거 부흥성회 때 참석해 천국, 지옥, 회개에 관한 말씀을 듣고 은혜받은 적이 있다. 연세중앙교회에 직접 와서 설교를 듣다 보니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으로 전해 주신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교회 스케줄에 적응하는 데 한 달가량 걸렸는데, 담임목사님의 신앙관, 세계관, 정신력,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시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 앞에 붙들린 목회자를 만난 것에 감사했다.

■ 대회 참가 준비는 어떻게…
하나님을 우선으로 하는 교회 스케줄에 순종하고자 ‘도전! 성경속으로’에 참가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로마서가 출제 범위라 출전할 용기를 냈다. 로마서는 구원, 죄, 하나님의 은혜를 체계적으로 기록돼 있어 성도 각자가 자기 신앙을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세울 수 있어 무척 좋아한다. 고린도전후서는 편지글이라 공부하기 어려웠지만 작정기도회에 참가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구했다.
60세가 넘으면서 뭔가를 외웠다가도 자주 잊어버리곤 하는데, 대회를 앞두고는 성경 구절이 잘 외워져서 신기했다. 딸에게 “성경이 외워져”라고 말하니까 딸이 “하나님께서 퀴즈대회에 나가라고 하시는 거네요”라고 격려했다. 나이 지긋한 이가 괜히 나간다고 했나 싶다가도 딸의 말에 힘을 얻어 마지막까지 기도하며 마음을 하나님께 집중해 공부하려 노력했다.

■ 준비하면서 받은 은혜가 있다면…
5월 말에 새가족여전도회에서 26여전도회로 등반했다. 퀴즈대회 한 주 전이었다. 퀴즈대회를 준비하면서 주일 일정이 좀 힘들게 느껴져 2부예배를 드린 후 부서 모임에 결석했다. 그날 저녁예배에 와서 기도하는데 ‘주일이든 평일이든 어떤 부서 모임이든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모임은 주님이 함께하는 모임이다’라는 것을 성령께서 감동으로 깨닫게 하셨다. 앞으로 모든 모임 자리를 폐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었다.

■1등 계기로 신앙생활에 새 각오가 생겼다면…
세상 것으로 살려고 할 때마다 “1등 했으니 공부한 말씀대로 살아야지”라는 담임목사님의 당부를 기억하며 그대로 살고자 노력할 것이다. 성경 구절을 암기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신다는 것을 경험했다. 상품은 필요로 하는 곳에서 사용하도록 하겠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직 주님이 이루신 결과다. 다음 대회에도 나이에 구애받지 말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많은 이가 동참했으면 좋겠다.



말씀 읽고 외우며 감회 커
2등 이재민 형제(풍성한청년회 6부)

 대회 참가를  계기 삼아 성경 말씀을 깊이 있게 묵상하면서 은혜받았다. 특히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14:17)는 말씀을 읽으면서 감회가 컸다. 세상일은 아무리 해도 결국 근심걱정만 남지만, 죄를 회개하고 성령 충만하면 참으로 기쁜 것인 줄 알았다. 작정기도회 기간에 여동생을 전도하려고 기도했는데, 마침 여동생에게 필요한 냉장고를 상품으로 받아 전도에 유용하게 사용하게 됐다.



평소 궁금한 점 로마서 읽고 해결
3등 양승민 형제(풍성한청년회 전도6부)

로마서와 고린도전후서를 읽으면서 평소 궁금한 점이 해결됐다. ‘복음을 듣지 못하고 죽은 사람은 과연 지옥에 간 걸까?’ 로마서 1장을 읽는데 단번에 의문이 해결됐다. “하나님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롬1:20)라고 했는데, 인류 누구나 각자가 하나님에게 받은 양심이 있어 하나님 앞에 가서 핑계 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동시에 내가 육신의 때에 예수 만나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게 됐다. 주님께 구원받은 감사를 갖고 신앙생활을 더욱 뜨겁게 하리라 작정했다.



성경 공부하면서 은혜 많이 받아
4등 김종하 자매(대학청년회 전도2부)

“우리 부에서 1명 꼭 출전하자”는 청년회 부장의 당부에 순종해 제비뽑기를 했는데 내가 뽑혀 출전했다. 성경 공부를 하면서 은혜를 많이 받았다. 특히 로마서 15장 9절 “이방인으로 그 긍휼하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죄 아래 살다 지옥 갈 우리를 불쌍히 보시고 오직 그분의 은혜로 내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에서 감격했다. 또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롬5:6)는 말씀처럼 불의한 나를 위해 예수께서 죽어 주셨다는 말씀에 감사에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 말씀을 몰라 죄와 저주와 사망에 결박당한 수많은 이에게 예수 복음을 전하고 싶다.



/이수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2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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