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령의 열정이 불타는 전도자가 되라”
군부대·멕시코 선교사 파송예배

등록날짜 [ 2019-09-26 13:48:45 ]


<사진설명> (왼쪽부터)윤석전 담임목사, 군부대 선교사로 파송받은 이인예 사모와 유현근 목사, 멕시코 선교사로 파송받은 김상규 목사와 최주자 사모. 김영진 기자


지난 9월 15일(주일) 오후 4시 예루살렘성전에서 ‘군부대·멕시코 선교사 파송예배’가 열렸다. 군부대로 파송받은 이는 유현근 목사와 이인예 사모, 멕시코로 파송받은 이는 김상규 목사와 최주자 사모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내 이름을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행9:10~15)이란 제목으로 파송받은 목회자부부와 성전 가득 모인 성도들에게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본문에 나오는 ‘주가 택한 그릇’이란 예수의 뜻과 심정을 담아 예수 생애를 재현하는 자, ‘나는 죽어도 좋으니 너만은 살아라’ 하는 애절한 주님 심정을 가진 자를 뜻한다”라며 “오늘 파송받는 이들이 구령의 열정이 불타는 전도자가 되어 예수의 현재성을 선교지에서 보여 주고 풍성하게 공급해 줄 병참부대가 되어야 한다, 이것은 오직 하나님에게서 얻어지는 것이기에 예수를 경험으로 줄 그릇으로 만들어지도록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당부했다.


아비 심정을 담아 전하는 목회 지침에 파송받는 목사들은 숙연히 듣고 “아멘”으로 화답하며 선교사로서 다짐을 말했다. 유현근 목사는 “군부대에서 성경적 선교 방침을 따라 오직 기도해 성령께서 일하시도록 최선을 다하고 영혼 구원 열매를 거둘 것”이라며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다짐했다. 중남미에서 23년 동안 사역한 김상규 목사는 울먹이면서 “너무나 부족하고 미련한 저를 파송해 주셔서 감격스럽다, 주님이 중남미 영혼을 살리는 데 내 눈물 한 방울, 피 한 방울을 다 쏟아내도록 영혼 구원에 마음 쏟겠다”라며 “주여! 주여! 주여!” 삼창을 애절하게 외쳤다.


유현근 목사 부부는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육군 5군단 어린양교회에 파송받아 현역 장병들 전도 사역을 진행한다. 김상규 목사 부부는 멕시코 전 지역을 순회하면서 신학교육을 받지 못한 현지인 목회자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신학교 사역을 담당한다.


한편, 연세중앙교회는 이번에 파송되는 유현근 목사를 포함해 2011년부터 군 선교사 12명을 파송했고 현재 전국 군부대에서 9명이 사역 중이다. 또 1991년부터 해외선교를 시작한 이래 2019년 현재까지 25국에 해외장기선교사 118명을 파송했고(현지인 사역자는 13국 69명), 현재는 19국에서 40명이 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이날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는 파송받은 선교사들이 죄로 지옥 갈 영혼을 살리고 구원하라는 마음으로 ‘파송의 노래’를 불렀다. 이들을 주님의 택한 그릇으로 불러 세워 영혼 구원케 하시는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하셨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4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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