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작정기도회 눈앞 각 가정에서 기도하기를

등록날짜 [ 2020-04-04 12:15:27 ]

12일부터  ‘40일 그리고 10일 기도’ 시작
기도로 어려움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부활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인류에게 부활의 기쁨과 함께 예수 이름을 주었습니다. 그 분의 존귀한 이름이 나를 통해 거룩히 여김을 받고 기도할 때 엄청난 능력이 나타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때일수록 기도하며 고난당하시고 부활하신 주님만 찬양합니다.


4월 6일(월)~11일(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고난주간이다. 이어 12일(주일)은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으셨다가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인 증거로 다시 살아나셔서 인류에게 새 생명을 주신 부활주일이다.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전 세계가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부활하신 주님이 계시기에 그분께 감사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두렵지 않다. 비록 교회에 오지 못하고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드리지만, 부활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마음 다해 올려 드리고 그분께 기도해 이 어려움을 믿음으로, 기도로, 성령 충만으로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한다.


부활절 저녁부터는 올해도 어김없이 5월 31일 성령강림주일까지 50일간 이어지는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기도회’를 실시한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50일 작정기도회는 연세중앙교회 성도들이 고대하는 기도 한마당축제다. 성도들은 자신의 기도 제목을 붙잡고 각자의 가정에서 매일 2시간씩 정한 시간에 기도한다. 기도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12시와 저녁 7시30분~9시30분(토·주일: 저녁 7시30분~9시)이다.


기도 참가는 연세로고스박스나 MP3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자가 격리 중인 성도들은 2가지 방법으로 ‘50일 작정기도회’에 참가할 수 있다. ▲첫번째는 연세로고스박스 이용자들인데 작정기도회 시간에 ‘라이브 생방송’ 메뉴를 선택해 실시간 ‘기도 인도’를 들으면서 하나님께 기도 드리는 방법이다. 각 가정에서도 성전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인도를 들으면서 기도할 수 있다. ▲두번째는 윤석전 담임목사 ‘기도 인도’ 음원이 담긴 MP3 CD, SD카드, USB를 들으며 집에서 기도하는 방법이다. 작정기도회 첫해인 2010년 윤석전 담임목사가 2시간 동안 기도 인도한 음원이다. 문의는 연세말씀사 복음선교실(02-2680-0123, 0113)로 하면 된다.


80여전도회, 기도제목 책자 택배 발송
올해는 특별히 가정에서 ‘온라인 작정기도회’를 진행하는 만큼 남전도회, 여전도회, 청년회, 교육국을 비롯해 모든 부서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회원들이 50일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부르짖어 기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여전도회원은 SNS 이미지 활용> 80여전도회(김옥희 회장)는 회원 모두가 작정기도회를 완주하도록 ‘응원 이미지’를 제작해 기도회 시작 10일 전부터 회원들 SNS로 발송했다. 벌써 기도제목도 받아 서로 중보기도 해주도록 ‘기도제목 책자’를 제작해 택배 발송했다. 이승은 성도는 “올해는 온 가족이 건강하고 주님 안에서 신앙생활 잘하여 영혼의 때를 준비하고 신부의 믿음 갖도록 기도하려고 한다”며 “코로나 사태 탓에 만나지 못해 유독 더 보고 싶은 여전도회원을 위해 집에서 기도노트를 보면서 간절히 중보 기도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각 가정에서 매일 2시간 온라인 작정 기도
<대학청년회는 화상채팅 앱으로 온라인 기도모임> 대학청년회 전도1부(김하람 부장)는 ‘팀스’라는 화상채팅 앱을 사용해 각자 있는 자리에서 컴퓨터나 핸드폰을 켜고 화상회의 하듯 매일 저녁 2시간씩 ‘기도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작정기도회 기간에는 ‘팀스’를 활용해 담임목사 ‘기도 인도’ 음성파일을 두 시간 동안 틀고 각자의 집에서 기도한다. 기도 인증샷도 올려 기도회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또 ‘주 노트’라고 이름 붙인 기도노트를 활용해 사모함을 내고 있다. “주님, 동계성회 때 은혜받은 것이 어느새 무감각해졌어요. 오늘 기도하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오늘도 기도하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등 각자 기도하면서 깨달은 점과 결단을 적는다.


<남전도회는 퇴근 후 집에서 온라인 기도회> 남전도회장과 직분자들은 회원들이 퇴근 후 각 가정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하는 온라인기도회에 참가해 온전히 2시간 기도하도록 일정 조정 등을 당부하며 독려하고 있다.


<교회복지부는 매일 단톡방에 기도제목 올려> 장애인 섬김부서인 교회복지부는 50일 작정기도회를 앞두고 지난 1일부터 전체 교사의 작정 기도문을 미리 받아 날마다 한 사람씩 기도제목을 단톡방에 올려 서로 중보 기도했다. 작정기도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교사가 참여하여 끝까지 완수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했다.


부활주일 가정에서 감사 고백 드리길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셨다(시50:15,렘33:3). 기도해 응답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자.


오는 4월 12일(주일)은 부활주일이다. 예수께서 우리 죄를 대속하고자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이 사실을 믿는 자는 죄에서 자유하게 됐고, 주님이 부활하시는 순간 죄와 사망과 지옥 멸망이 무효가 됐다. 구속의 은총을 입은 성도들은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드릴 때도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의 예배를 드리고 감사예물을 준비해 주님께 감사를 고백해야 한다.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기도에 응답하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7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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