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감사 찬양의 밤’출연진 소감] 찬양하게 하신 주께 감사와 영광을

등록날짜 [ 2022-01-18 14:11:05 ]

‘찬양의 밤’ 출연을 앞둔 찬양사역자들은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교회에 도착해 리허설에 참여했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리허설 시작부터 끝까지 참석해 행사 진행을 총괄하면서 하나님께 최상의 찬양을 올려 드리도록 당부했고, 1부 예배에서도 진실하게 설교 말씀을 전해 찬양사역자들이 은혜받고 전도하는 심정으로 찬양하도록 했다. 

‘찬양의 밤’ 당일 출연진과 인터뷰한 내용을 소개한다.



위로와 고백의 찬양 올려 드려


| 김석균 목사


70여 년을 살아오면서 한 번도 병원에 입원해 본 일이 없다. 내 평생 주의 일에 쓰임받다 보니 주님이 건강을 주신 것이라고 간증하곤 했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내게 내려진 암 선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고난 앞에 두렵고 떨렸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다. 아파 보니 아픈 사람의 마음을 그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고통의 한가운데 있어 보니 오랜 세월 찬양한 ‘주님 손 잡고 일어서세요’의 가사 “주님이 나와 함께함을 믿는다면 어떤 역경도 이길 수 있잖아요”도 진실하게 내 고백으로 찬양할 수 있었다. 결국 진단에서 수술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마무리해 주셨고, 하루하루 은혜와 감사로 살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다.


30여 년 전 목회를 시작하시기 전부터 윤석전 목사님을 알고 있다. 찬양할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고, 지난 코로나 시대에 사역자들이 많이 위축되어 있었기에 더 감사한 일이었다. 새벽마다 오늘 찬양을 위해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큰 은혜를 부어 주셨다.



애타는 전도자 심정으로 찬양


| 하니 사모


찬양사역자로서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도하던 중이었다. ‘주님이 제게 맡겨 주신 일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까요. 확신을 주세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원인 모를 질병으로 고통받기도 했고 이런저런 문제들을 마주하기도 했다. 주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하나둘 문제를 해결해 주셨고 응답해 주셨다.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을 바탕으로 찬양을 써 내려가고 찬양 사역을 하리라 마음먹었다.


목회자 아내로서 대전에서 목회하고 있다. 찬양사역자로 초청받아 ‘십자가 그 사랑이’를 찬양하면서 나를 만나 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가슴 벅찼다. 또 10여 년 전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생활 하고 은혜받던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코로나 기간에 주님과 멀어진 분들이 주님과 사이를 회복하기를 바라며 찬양했다.


찬양사역자 선배님들과 찬양하며 주님을 높여 드려 감사하다. 생명의 말씀을 먹고 자란 연세중앙교회에서 찬양한 것도 특별했다. 사용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복된 찬양의 자리 마련해 주어 감사


| 황국명 목사


‘신년감사 찬양의 밤’이라는 제목처럼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 참으로 많다. 평소 찬양사역자들은 집회를 통해 생활을 이어 가곤 하는데, 코로나19 탓에 모든 일정이 멈춰 막막하기만 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는 유튜브를 통해 찬양사역을 하도록 길을 열어 주셨고, 찬양 곡을 인터넷 매체를 통해 전달하면서 어찌 보면 ‘다윗과 요나단’으로 활동하던 시기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하게 됐다. 많은 분이 후원도 해 주어 후배 찬양사역자들과 예배드리고 그들을 도울 수 있게 된 것도 감격스럽다. 하나님의 이적을 경험하고 있다.


오늘 찬양한 ‘주만 바라볼지라’는 성대 결절이 와서 절망 가운데 있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사역도 일상도 회복한 감사 고백이 담긴 곡이다. 새해에 좋은 찬양콘서트를 열도록 연세중앙교회가 마음 써 주어 감사하고, 찬양의 열기가 교회마다 지역마다 이어지고 회복되면 좋겠다.



능력의 찬양으로 주님 일하시리


| 최미 선교사


감사는 신앙 고백이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최고의 표현이다. 팬데믹으로 어려운 일을 겪으며 내일 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오늘 하루 생명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순간순간 생각과 마음으로 죄짓는 게 많은데도 나를 예쁘다고 하시는 주님. 최근 하나님이 “나는 너밖에 없어”, “너는 귀하다”라고 감동하셔서 신령한 자신감을 되찾고 큰 위로를 받았다. 오늘 찬양의 밤도 감사와 은혜가 전달되기를 바라고 기도하면서 찬양했다.


오늘 찬양한 ‘주의 은혜라’는 단순한 가사이지만 신앙 고백하듯이 찬양했다. 신앙생활을 하고 사역할 수 있는 건강과 기회를 주신 것,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 누구의 능력이나 힘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이어진 ‘나의 등 뒤에서’도 “일어나 걸으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가사처럼 찬양을 통해 많은 병든 이를 일으켜 세우고 주님이 역사하신 곡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성도들과 나누어 기뻤다.



연세가족들 섬김에 큰 감동


| 남궁송옥 교수


연세중앙교회에 와서 은혜받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먼저 연세가족분들이 반짝이는 눈망울로 이모저모 세심하게 섬겨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 만난 기쁨으로 충성하시는 분들이구나’, ‘연세가족들 안에 예수님이 계시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또 찬양사역자 선배님들이 찬양하시는 모습을 보며 감동했다. 주님 한 분만 바라보면서 그분들이 밟아 온 사역과 신앙 여정이 오롯이 찬양에 담겨 있는 것에 가슴 벅차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최고의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도록 최선을 다해 애써 주시고 마음 써 주신 윤석전 담임목사님께도 감동받았다.


오늘 찬양한 찬송가 ‘예수로 나의 구주 삼고’는 복음을 만난 사람이 할 수 있는 기쁨의 고백이다. 나 역시 기쁘게 찬양했고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함께 찬양하고 예배드릴 수 있어 감격스럽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부족한 입술 써주신 주님께 영광을


| 강찬 목사


코로나로 찬양할 기회들이 사라지면서 근심과 고민에 휩싸였다. 그런데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말씀이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당부임을 깨달았다. 누가 불러 주지 않더라도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마음먹은 후 유튜브를 통해 찬양사역을 시작했고 주님 일을 이어 갈 수 있었다. 매달 찬양을 한 곡씩 발표하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이다.


코로나가 발병한 그해에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말기 암 환자에게 연락을 받았다. “평소 강찬 목사 찬양을 듣고 은혜받았다”는 그분 댁에 가서 찬양을 해 드리겠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상태가 안 좋아져 약속이 연거푸 취소되기를 수차례. 너무나 안타까워 전화로라도 위로하며 병 낫기를 진실하게 기도해 드렸다.


얼마 후 ‘지푸라기’라는 곡을 찬양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이곡 역시 암 투병 환자들이 치유받기를 소망하며 만든 곡이었다. ‘지푸라기’를 녹음하면서 그 시한부 환자를 위해 더 기도했고, 녹음한 앨범을 선물하려고 연락했는데…. “목사님 저 암이 깨끗하게 나았어요. 목사님이 기도해 주셔서 응답받았어요.” 지난달 감격에 찬 간증을 전해 듣고 나 또한 가슴 벅찼다. 부족한 입술을 통해 주님이 하신 일이었다.



예수가족들과 함께 주를 찬양해 감격


| 송정미 사모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사61:1).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하나님의 은혜가 오늘 ‘찬양의 밤’에 참석한 모든 분에게 임했다. ‘기름 부으심’이란 곡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열어 주시고 주를 찾는 이들마다 하늘의 은혜를 부어 주시리라 믿으며 축복의 찬양을 했다.


매일 오전 CBS 크리스천 음악채널 ‘조이포유’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서로 만날 수 없는 때에 믿음의 성도들과 기도 제목을 나누며 함께 기도하고 무소부재 하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면서 나를 써 주심에 감사했다. 또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찬양 콘서트를 열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분들과, 투병 중이어서 현장에 못 오는 분들과 함께 찬양하면서 하나님의 위대함을 경험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교회에서 각 가정을 성전 삼아 함께 찬양하는 분들과 함께 찬양해 감격스러웠다.



주님 나라 가기까지 찬양하리


| 전용대 목사


코로나로 집회가 전면 취소되면서 찬양사역자 누구나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다. 하루는 윤석전 목사님에게 전화를 받았다. 하나님이 보내 주신 주의 사자를 통해 큰 위로를 받으며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통화 도중 윤 목사님께 연세중앙교회 성도 수를 물어보니 “불신자가 있는 한 우리 교회는 영원한 개척교회”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평생 찬양 사역을 해 왔으나, 내 생애 끝까지 하나님을 더 마음 다해 찬양해야겠구나.’ 하나님의 비전과 도전을 받았다.


윤석전 목사님은 음악적인 견해가 깊으시고 찬양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이기에 찬양사역자들을 모아 찬양한다면 한국 교회에 찬양의 신령한 은혜가 전달되리라 말씀을 드렸다.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사역자들에게 연락하니 혼자서 몇 시간씩 능히 콘서트를 하실 정상급 사역자분들이 기꺼이 응해 주었다. 찬양의 밤 행사를 인도하신 주님께 참으로 감사하다.


연세중앙교회 문화홀 음향 시스템은 세계 최고다. 가수가 찬양하는 데만 집중하면 될 만큼 너무 편하게 찬양했다. 오늘 출연한 찬양사역자들도 오랜만에 함께 사역한 것에 기뻐하고 행복해 했다. 자주 찬양했으면 좋겠다. 주님이 사용해 주시리라.



찬양하게 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 최선규 아나운서


지난 2년간 코로나19 탓에 주님의 자녀들이 다 함께 모여 찬양하는 데 목말라 있었다. 그 점에서 연세중앙교회에서 마련해 준 ‘찬양의 밤’이 큰 의미가 있다.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문화홀에서 시작해 서울과 전국 그리고 전 세계로 찬양의 열기가 퍼져 나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부어 주시리라 기대한다.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우리를 불러 모아 주심에 감격스럽다.


사회자인 나도 이렇게 은혜받고 좋았는데 우리 주님이 얼마나 좋으셨을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셨고 그동안 찬양하지 못한 답답함을 주님이 위로하고 풀어주셨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73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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