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맥추감사절 축하행사 제11회 성경암송대회

등록날짜 [ 2023-07-13 20:09:15 ]

말세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 기록한

마태복음 24장 1~51절 함께 외워

진출자 21명 중 15명 암송에 성공

여전도회 선희 성도가 1등상 수상


<사진설명> 맥추감사절 축하행사 성경암송대회(사회 안미라 아나운서) 본선에 진출한 21명이 강단의 LED 화면 속 대형 성경책 앞에서 성경 말씀을 암송하고 있다. 본선 진출자들은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를 대표해 마태복음 24장을 외웠고, 연세가족 역시 암송을 반복해 듣고 속으로 외면서 말세에 대한 예수님의 예언의 말씀을 심비에 새겼다.


<사진설명> 성경암송대회 본선 진출자들이 연세중앙교회 전 성도를 대표해 마태복음 24장을 외웠고, 전 성도가 암송을 반복해 들으면서 하나님 말씀을 심비에 새겼다. (아래)연세가족들은 출전자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하나님 말씀을 심비에 새겼고, 현수막, 부채, 피켓 등을 활용해 각자의 부서에서 출전한 이들을 응원했다. 


<사진설명> 암송대회 1등을 차지한 62여전도회 선희 성도가 윤대곤 총괄상임목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마태복음 24장은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라는 제자들의 물음에 답하신 예수님의 예언 말씀을 담고 있다. 말세를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이 재난과 핍박 그리고 미혹에도 끝까지 견뎌 구원에 이르도록 마음에 새기고 깨어 기도해야 할 말씀이다. 노량진성전에서 처음으로 열린 성경암송대회 범위도 마태복음 24장이어서 지난 7월 2일(주일) 열린 맥추감사절 축하행사 제11회 성경암송대회는 당시를 기억하는 장년층에게 감회가 새로웠다. 이날 부서별로 자체 준비한 현수막을 들고 암송대회 참가자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예루살렘성전을 가득 메웠고, 참가자가 단 위에 서서 암송하는 5분 동안에도 함께하는 마음으로 피켓을 들고 은혜롭게 암송하기를 소망하며 힘찬 격려를 보냈다.


참가자 전원 예수의 심정으로 암송

안미라 아나운서 사회로 열린 제11회 성경암송대회 본선에는 6월 24일(토) 예선전을 거친 21명이 출전했다. 가장 어린 초등부 요셉학년의 이선우(8) 어린이부터 32여전도회 김혜숙 권사에 이르기까지 연세중앙교회 부서별로 초중고 학생과 청년 그리고 장년이 골고루 참가했다.


예루살렘성전 2~5층을 가득 메운 연세가족들은 윤대곤 총괄상임목사의 기도로 행사를 시작하자 강단의 출전자들을 주목했다. 사회자가 참가자를 5명씩 나누어 소속, 이름, 참가동기 등을 소개했고, 강단 뒤에서 대기하던 출전자들이 자기 차례에 단에 올랐다. 강단 중앙 LED 화면에는 대형 성경책이 펼쳐져 있고, 참가자가 그 앞에 섰을 때 사회자가 “암송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멘트를 건네면 이에 맞춰 암송을 시작했다. 강단 좌우 스크린에는 암송하는 참가자의 얼굴과 함께 마태복음 24장 구절이 외우는 순서에 맞추어 빠르게 지나갔다.


이날 본선에 오른 출전자 전원이 예수님의 심정으로 성경 말씀을 진실하게 암송했고, 특히 어린이 출전자들이 은혜롭게 암송을 마쳤다. 가장 나이가 어린 8세 이선우 어린이는 성경 구절을 외우는 동안 침을 삼키는 소리가 커서 듣는 성도들도 함께 긴장했으나 무사히 암송에 성공해 안도의 한숨과 우레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초등부 이삭학년 김지후(12) 어린이는 암송 도중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 저기 있다”라는 구절을 미혹하는 사람의 목소리로 실감 나게 연기해 많은 연세가족의 이목을 끌었고 흔들림 없이 암송도 끝까지 마쳐 힘찬 박수를 받았다.


이번 암송대회 심사 기준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암송하는 ‘정확성’이 우선이었고 ▲암송 성공(50점) ▲목소리 크기(15점) ▲자신감과 호소력(15점) ▲참가 동기(20점) ▲제한 시간(5분) 등을 기준 삼아 심사위원 4명(장항진, 이영호, 최대환, 김영배 목사)이 순위를 결정했다. 암송자가 마지막까지 무사히 외우면 강단 좌우에서 파란 불이 들어왔고, 중앙 LED 화면의 대형 성경책이 좌우로 갈라지면서 축하 이벤트로 증기 기둥이 뿜어져 나왔다. 전 성도도 축하 함성과 함께 박수갈채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연세가족도 신부의 믿음 가질 것 다짐

제11회 성경암송대회 범위는 말세에 일어날 일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직접 알려 준 예언을 기록한 마태복음 24장이었다. 연세가족들도 암송 범위인 24장의 1~51절을 반복해 들으면서 말세를 만난 이때에 구원받은 우리가 미혹하는 마귀에 속지 말고 믿음을 지켜 신부의 자격을 가지고 주님을 만나야겠다고 다짐했다. 예선을 통과한 초등학생 5명과 중·고등학생 3명 그리고 남전도회·여전도회·새가족여전도회·청년회·해외선교국·통일선교국 소속 13명 총 21명이 본선에 출전했고, 이 가운데 15명이 성경 말씀을 완벽하게 암송하는 데 성공했다.


성경암송대회 1등은 62여전도회 선희 성도가 차지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선희 성도는 “마태복음 24장을 외워 예수님을 믿는 자다운 모습을 보여 주며 전도하고 싶어 대회에 출전했고, 본선에 참가하면 남편과 아들 그리고 언니가 함께 예배드리러 오겠다고 해서 더 열심히 암송했다”라고 참가동기를 밝혔다. 선희 성도는 2000년 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애타게 당부하는 목소리로 호소력 있게 말세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2등은 지난해 성경암송대회에서 이사야서 53장을 암송해 우승을 차지한 박승주 어린이(초등부 이삭학년)가 차지했고, 3등은 송지은 집사(새가족여전도회)가, 4등은 최다인 어린이(초등부 디모데신입학년)가 수상해 하나님께 각각 영광을 올려 드렸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스탠드에어컨,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 공기청정기를 각각 받았다.


이 외에도 (암송한 순서대로)정유선, 김지후, 오민택, 윤현숙, 윤태석, 김예성, 정민성, 백선우, 이선우, 조한국, 김혜숙이 마태복음 24장을 완벽하게 암송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다. 제11회 성경암송대회 행사도 유튜브에 등재해 연세중앙교회만의 절기감사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국 목회자와 성도들과도 은혜를 나누려고 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80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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