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여름성경학교] 죄를 이기고 전도하는 어린이

등록날짜 [ 2013-08-07 10:00:40 ]

여름성경학교가 7월 26일(금)과 27일(토) 양일간 열렸다. 유아유치부에서 다윗부까지 연합으로 진행한 만큼 전 교사가 합심기도로 준비했으며, 성경학교 당일에도 이른 아침에 모여 기도로 행사를 시작했다.

오전 예배 시간에는 윤석전 담임목사가 이틀 연속 설교 말씀을 전했다. 담임목사는 에베소서 6장 말씀을 본문으로 “회개한 죄를 다시 짓는다면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은 상태”라며 “잘못한 일을 다시는 범하지 않는 회개가 행동과 삶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력한 회개를 촉구했다. 학생들은 예배 시간에 떠들고 장난치고, 친구들과 싸우고 욕하던 잘못을 고백한 후 같은 죄를 재차 지었음을 뜨겁게 회개하며, 다시는 그 죄를 짓지 않겠다고 하나님 앞에 다짐했다.

오후에는 유근재 교육국장이 설교 말씀을 전했다. 오전 말씀에 은혜 받아 마음이 열린 학생들은 오후 말씀 시간에도 뜨거운 눈물로 회개했다. 주일학교는 오전과 오후 예배를 마친 후 부서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유아유치부


첫날 오후 맛있는 점심식사와 함께 레크리에이션과 신체활동 시간이 이어졌고 이어 신 나는 세계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이스라엘, 중국, 인도, 브라질 4개 국가를 방마다 이동하여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나라 정보와 음식 체험, 선교 정보, 영상 등을 통해 선교사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아이들이 세계를 가슴에 품는 시간이었다.

이어 오후 시간에는 <콩쥐 팥쥐> 인형극으로 아이들에게 흥미와 복음을 전했고 ‘나의 선택은?’이란 제목으로 성령의 생각과 마귀가 주는 생각 둘 중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령의 생각을 선택해서 죄를 이기고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앞에서 절대 마귀 편이 되지 말고 죄를 이기자는 담당전도사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은혜로운 시간을 보냈다.

/박찬미 기자


■ 요셉부(1~2학년)


연합예배에 이어 둘째 날 오후에도 요셉부 단독예배로 드려 받은 은혜를 간직하게 했다. 예배 외 시간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회개나무 만들기와 인형극 공연, 쿠킹 잉글리시를 운영하였다.

첫날 회개나무 만들기 시간에는 반별로 커다란 종이 나무를 주고 잎과 열매에 잘못한 일과 기도제목을 기록하게 했다. 각 나무에는 “주님, 저는 걱정이 많아요. 믿음을 열매 맺게 해 주세요” “엄마 아빠 말씀 안 들었어요” “사랑을 열매 맺게 해 주세요” 같이 아이들이 진솔하게 회개한 제목들이 열매로 붙었다.

같은 날 진행한 인형극 공연은 천지창조를 주제로 블랙라이트 공연을 펼쳤다. 까만 형광등에서 나오는 신기한 불빛은 캄캄한 무대 위 작품들을 아름답게 빛내 주어 아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다음 날에는 영어로 음식을 만들어 보는 쿠킹 잉글리시를 진행하여 열두 제자 얼굴을 컵밥으로 만드는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또 열두 제자에 이어 열세 번째 제자가 되겠다며 아이들이 자기 얼굴을 직접 컵밥으로 만들기도 했다.

/심예인 기자


■ 다니엘부(3~4학년)


성경학교 첫날 오후, 다니엘부는 소예배실C에서 반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게임을 하고 승리한 팀마다 스티커를 나눠 주어 많이 모은 팀이 이기는 경합을 벌여 사기를 북돋웠다.

금요일 마지막 프로그램은 손 인형극 ‘가라지의 통곡’을 공연했다. 천국에 갈 줄로 알던 가라지가 죄로 인해 지옥에 가서 통곡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아이들은 이 공연을 보고 자신이 가라지처럼 신앙생활 했음을 깨닫고 지금까지 자신이 알곡인 줄로 착각하며 예배도 똑바로 드리지 않고 죄만 짓던 행동을 눈물로 회개하며 알곡 같은 신앙생활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둘째 날 오후에는 ‘천국과 지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천국과 지옥을 가상으로 체험하게 꾸민 것으로, 평소 예배 시간에 장난치며 죄를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던 아이들이 지옥 방을 통과하며 죄가 얼마나 무서운지 몸소 느꼈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울며불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어 장항진 목사가 강사로 ‘미디어의 실체’를 강연했다.  교회에서는 하나님께 찬양하고 예배하지만, 교회 밖에서는 친구들과 가요를 듣고 부르며 세상을 좇아가는 학생들이 분별력을 가질 수 있게 세상 문화와 미디어를 자세히 설명했다.

/노은지 기자


■ 다윗부(5~6학년)


여름성경학교라는 영적 축제를 앞두고 다윗부 교사와 학생 대부분 금식기도로 준비하며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기대했다.

이른 아침에도 성경학교 등록과 참석으로 교사,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준비하기에 분주했다. 오전 예배에서 말씀을 들은 다윗부 학생들은 부모에게 불순종한 죄, 교사에게 불순종한 죄, 친구들과 싸우고 미워하며 따돌린 죄를 낱낱이 고백하며 다시는 그런 죄를 짓지 않겠다고 눈물로 다짐했다.

첫째 날 오후, 지역별로 모임을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육팀은 ‘미디어의 실체’라는 주제로 장항진 목사를 초빙하여 세상 속에서 접하는 모든 음악, 영상, 광고, 드라마 같은 미디어를 접할 때 주님과 얼마나 멀어지는지를 알려 주며 경각심을 심어 주었다. 천왕, 오류섬김반은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체험 활동을 했다.

둘째 날 오전에도 담임목사는 회개를 재차 강조하며 다윗, 솔로몬같이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하나님 자녀로 자라나야 한다고 설교했다. 오후에는 소예배실B에서 실내 체육 활동을 하며 여름성경학교를 마무리하였다.

/오소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34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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