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원망한 일 회개했어요
중등부, 잃은양찾기주일 성극 상연

등록날짜 [ 2020-02-27 15:12:53 ]


<사진설명>
성극 <신호> 주인공 최준서가 소년원에서 예수를 만나 마음의 문을 열자 지난날 부모에게 함부로 대하고 원망한 일을 회개하고 있다. 글·사진 정에스더 기자



지난 2월 16일(주일) 중등부는 요한성전에서 성극 <신호>를 40여 분간 상연했다. 소년원에 수감된 주인공(김예중 분)이 하나님과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는다는 줄거리다. 잃은양찾기 주일을 맞아 오랜만에 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이 자신의 믿음의 현주소를 돌아보게 했다. 다음은  성극 <신호>의 줄거리다.


주인공 준서는 학교에서 친구들의 따돌림에 시달린다. 교회에는 오래 다녔으나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난 적이 없는 준서. 부모님이 교회 일로 바쁘다 보니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여겨 외로움 속에 비뚤어진다. 어느 날 친구와 다투다 크게 다치게 해 소년원에 수감되기까지 한 준서는 어머니의 간절한 중보기도가 상달돼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연다. “부모님이 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부모를 원망하고 미워했다”며 용서를 구한다. 준서 어머니(정하연 분)도 “예수님이 죄인인 우리를 살리시려 십자가에서 당한 고통에는 비할 수 없지만, 나는 너를 피 쏟아 낳은 세상에 둘도 없는 너의 엄마란다. 네가 엄마 아들로 태어나 줘서 고마워”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한다.


이날 초청받은 학생들은 “부모님에게 툴툴거릴 때가 많은데 잘못했다” “나는 사랑받고 있구나” “교회 일로 바쁜 엄마를 예수님께 빼앗겼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엄마 마음도 이해가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등부는 학생들이 문화공연과 각종 충성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번 성극 공연도 중등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연기, 워십, 조명, 촬영 등에 충성했다. 이 모든 일에 사용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위 글은 교회신문 <66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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