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직분자세미나- 회개와 성령의 체험으로 거듭난 직분자들
직분은 대접받는 권위가 아니라 하인의 자세로 섬기는 것

등록날짜 [ 2004-09-25 20:38:14 ]


2004년 하계성회 성령이 일하시는 절정의 시간들이 변함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4일간 직분자 4천여 명이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를 사모하고 영육간의 갈급한 요청을 해결하기 위하여 해외와 전국 각지에서 흰돌산 수양관으로 모여들었다.
윤석전 목사는 첫시간에 “육체는 사라져도 영원히 살아야 할 영혼의 사정을 생각할 때, 영원하신 하나님과 생각이 같아야 한다”라며 지금까지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그분과 무관하게 살고, 직분에 대한 오해와 남용으로 목회자와 성도들과 부딪힘으로써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상처 냈던 영적 고장 상태를 고쳐서 가라고 당부했다.
윤목사는 딤전 3장 1~13절 말씀을 본문으로 집사의 자격을 살펴보며 “직분은 ‘디아코너스’ 즉 하인, 종, 일꾼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한국교회에서는 직분이 계급과 같은 권위를 지닌 것으로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지식, 교회를 위해 충성했다는 보상심리 등에 기인한 영적 무지와 교만으로 가득 차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담임목사를 무시하고 대적하며 주님의 일을 훼방하고 교회를 좌지우지하는 직분자들이 있어 통탄할 현실이다. 직분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주께서 주의 일을 위하여 세우신 목회자를 잘 수종 들어 주님께서 피로 사신 교회와 성도를 섬기라고 주신 하인의 직분이다. 장로, 권사, 집사가 위로는 목회자를 아래로는 성도들을 하인된 위치에서 섬기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교회에서는 성령께서 세우신 목회자의 권위가 살아 있어야 하나님의 권위가 살아 있다. 하나님의 절대 권위가 초대교회와 같이 살아 있어야 마귀, 사단, 질병이 떠나는 영적 권위가 있는 교회가 된다. 교회는 곧 성령이 제한 없이 일하셔야 하는 곳이다. 간절한 기도 속에 성령의 감동으로 목회자가 하려는 하나님의 사역에 거역하는 것은 바로 성령에 대한 거역이요, 훼방과 같은 것이다. 성령의 권위를 인정하고 순종하라”고 설교했다. 또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무시하고 도전하는 것은 마귀 역사라고 밝히고, “생각이 마귀에게 붙들리는 순간, 자기 지위를 모르고 교만해져서 교회 안에서 이간질하고 분쟁을 일으킨다. 그러니 생각이 성령께 붙들려 목회자를 잘 수종 들고 순종하여 교회의 영적 권위가 살아나게 만들어야 한다. 육신으로는 반드시 한번 죽어야 할 우리에게 육신이 있을 때 교회에서 충성할 수 있도록 주신 직분은 하나님이 축복하실 일감이다. 이 직분 주신 것을 감사하여 죽도록 충성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교회 안에서도 주일 학교, 중고등부 학생들의 성적(性的) 타락과 문제들이 악화일로에 있음을 개탄하고 직분자들이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이들을 돌아볼 것을 당부하였다.
윤 목사는 시간 시간 은혜 받는 성도들을 보며 마지막 시간에는 “내 안에 예수가 계시면 어디를 가도 변하지 말아야 한다. 한 번 주를 위해 살기로 작정했으니 변치말자. 직분자들이 기도해서 능력 받고 교회를 부흥시켜라”고 당부했다.
성령의 충만한 역사 속에서 성도들의 각 심령을 밝히 보고 확실하게 말씀이 선포되자, 성도들은 자신의 죄를 깨달을 때마다 눈물로 회개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생각과 무관하게 교회에 다니고, 예수 십자가의 피 공로로 갚지 못할 은혜를 입었으면서도 교회를 위하여 뭔가 했다는 보상심리로 교만하고, 목회자를 무시하고 대적하며 성령을 거역하고, 믿노라 하면서 정작 모르고 살았던 자기 자신의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역사가 시간시간 그칠 줄을 몰랐다.
수많은 직분자들은 하나님 앞에 초라하고 무지한 자기의 계획과 생각을 철거하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생각을 받아들여 주님의 몸 된 교회에 진정한 하인의 자세로 순종과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하였다.

위 글은 교회신문 <64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