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전국 초교파 중고등부 동계성회
청소년들의 가치관 완전히 바뀌다

등록날짜 [ 2005-02-04 11:06:07 ]



청소년 범죄율이 나날이 치솟고, 그 잔인성과 대담성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 현 시대에 우리의 청소년들을 향해 누가 손가락질만 할 것인가? 가치관의 붕괴로 파장되는 수없는 죄와 타락의 현장, 그 속에서 방치되어 가치관을 상실한 채 방황하는 우리 시대의 청소년들. 조직 폭력, 미혼모, 낙태, 살인 등 과연 청소년들을 제어할 장치는 있는가.
이러한 심각한 시대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단지 3박 4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우리 청소년들의 가치관과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새로운 삶을 살게 하는 기적의 역사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진행되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지난달 10일부터 13일, 그리고 24일에서 27일까지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열렸던 제39차, 40차 초교파 전국 중고등부 성회이다.


윤석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를 위해 살 찢고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손에 쥐듯 분명히 믿고 가져야 한다”며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처절한 지옥의 고통에서 건지기 위해 당하신 십자가의 수난을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현실처럼 실감나게 체험할 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수양관에 모인 수천명의 학생들은 믿음도 없이 교회만 출석했던 지난날을 회개하며, 가슴을 치며 통곡했다. 윤목사는 또, 수많은 죄의 현장 속에 자신을 내던진 것은 하나님을 향한 ‘지성의 타락’에서 발생한 무지의 소치이기에 신령한 지성을 회복해야 함을 역설했다. 아울러 이러한 ‘지성의 타락’을 조장하고 인류의 영혼을 최초로 죽인 마귀의 역사에 더 이상 속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죄와 육신의 소욕을 이기는 하나님의 큰 사람이 되어야 함을 피력했다. 날카로운 말씀의 메스를 들고 청소년들의 죄악상을 낱낱이 지적하여 도려낼 때 목사님께 매를 맞아서라도 확실히 돌이키는 회개를 하겠다고 눈물을 쏟으며 나오는 끝없는 행렬과 죄를 짓게 만드는 물건들을 버리겠다고 스스로 들고 나온 물건들, 담배, 콘돔, 피임약 등이 박스로 쌓이는 광경은 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장관이었다.


‘신령한 목표를 겨냥하라’는 주제로 말씀을 이어가는 윤석전 목사는 사명에 맞게 스스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쓰실 만한 자격을 갖춘 준비된 자가 되어 오직 주를 위해 값진 삶을 사는 참된 승리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월을 아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하자 말씀마다 결의에 찬 ‘아멘’소리가 흰돌산수양관을 뒤흔들었다.
또한 스스로를 가치 있는 사람으로 가꾸어가기 위해서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길임을 말씀을 통해 가르침으로써 불순종하는 악한 습관에 젖어 있던 청소년들을 철저히 회개하고 순종하는 삶으로 돌이키게 하였다. 이 시대의 무너진 가정 윤리와 사제간의 윤리를 성령 안에서 회복시키는 생생한 윤리교육의 현장이었다.


더불어 역사의식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민족사의 흐름과 하나님의 섭리, 한국 교회를 통해 이루어 오신 하나님의 역사를 설명하며 신령한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를 올바른 신앙관, 역사관, 국가관을 갖춘 고품질, 고함량, 고부가가치의 인간으로 가꾸어 나라와 민족을 섬길 지도자로 성장할 것을 호소했다. 이는 시대의 요구이자 기독 청소년의 사명이며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통일되어 세계 속에 영향력 있는 국가로 성장, 세계 선교에 이바지하는 지름길임을 선포할 때 진정한 사명과 목표를 깨달은 청소년들의 용광로 같은 결단의 기도는 소망의 함성이 되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6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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