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부산선교대회] 침례교의 정체성과 선교 비전 ‘확인’
순교의 피로 물든 침례 교단 ... 땅 끝까지 전도할 것

등록날짜 [ 2006-09-28 18:02:46 ]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기 바라는 주님의 심정으로”


“일어나라! 침례교회여!”

침례교의 한국선교 117년과 교단설립 110주년, 그리고 해외선교사 파송 100주년을 기념해 ‘침례교부산선교대회’가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오후7시 부산 KBS홀에서 열렸다.
‘일어나라! 침례교회여(Rise Up Baptist)!’라는 주제로 부산지역침례교목회자연합회(회장 남태복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는 조효훈 목사(미국 산호세교회), 윤석전 목사(연세중앙교회)를 주강사로 초청해 7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 집회를 가졌다.
대회의 1부는 찬양과 경배, 2부는 메시지 중심의 부흥회로 진행되었으며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침례병원 이동열 원장이 축사에 나섰다. 또한 400여 명의 부산 침례교 연합 성가대가 찬양을 담당했다.
이튿날 예배에서는 유재춘 목사(동래제일교회)의 환영사와 정경철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설교를 맡은 윤석전 목사는 ‘구령의 열정'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를 이땅에 보내셨다. 이렇게 은혜 입은 자들이 그분의 뜻을 거절한다면 그 은혜의 분량과 사랑의 가치를 모르는 것"이라고 설교했다. 특히 윤 목사는 순교의 피로 물든 침례교단의 역사와 주님 뜻에 순종한 펜윅 선교사의 기독교 정신을 강조하면서 “한 사람도 멸망하지 않기를 바라는 주님의 심정으로 주님 오시는 날까지 전도하는 사람이 되자"고 전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목회자와 성도들은 시간마다 이어지는 축복의 말씀에 ‘아멘’과 ‘할렐루야’로 화답했고, 수백 명의 성도들이 병 고침을 받고 문제가 해결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이번 선교대회 대회장 남태복 목사(은광교회)는 “한국선교 시작 117년에 부산에 있는 117개 침례교회가 연합하여 침례 교단 설립 100주년 기념 침례교부산선교대회를 열게 되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침례교의 정체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 침례교단이 전도하고 선교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대회 준비위원장 도은남 목사(중앙교회)는 “침례교 선교사 파송 100주년을 맞아 해외에 5개 교회를 건축하고자 했는데, 윤석전 목사의 설교에 감동받은 성도들이 자원해 이미 5개 교회 건축이 확정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진정한 침례교 정신은 펜윅의 순교 정신, 그 전도의 열정을 이어받는 것”이라면서 “이 정신을 가지고 나갈 때 윤석전 목사님이 연세중앙교회를 부흥성장시킨 것처럼, 부산에도 대구에도 대전에도 서울에도 평양에도 전 세계에도 또 다른 연세중앙교회가 생겨나 이 정신을 이어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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