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여, 나로 울게 하소서”
호주 시드니 윤석전목사 초청 부흥성회를 마치며…

등록날짜 [ 2007-09-27 15:19:16 ]

막연했던 성령역사 깨닫고 확실한 믿음 가져 불치병이 치료받고 은사가 넘친 감동의 현장


시드니가 한 주간 성령의 불로 뒤덮였다.
지난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호주 시드니 형제사랑교회(담임 박주현 목사)에서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 초청 연합 부흥회’가 있었다. 시드니에서는 처음으로 낮 집회가 진행됐으며, 이제까지의 시드니 부흥집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수백 여명이 매 집회를 참여,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마지막 집회에는 1천여 명이 넘는 교민과 유학생 및 외국인이 집회에 참여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다.
집회 첫 날, 윤석전 목사는 “하나님이 이 곳으로 자신을 보내신 데는 다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집회 기간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말씀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믿음의 기초’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행하라’, ‘성령의 인도하심과 우리 안에서 성령을 잘 모셔야 함’, ‘주의 종을 잘 섬기는 자’, ‘마귀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영 분별 은사의 필요성’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모든 ‘은사’에 대해 모든 성도들이 알기 쉽게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하며 ‘꼭 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전했다.
집회에 참석한 김규연 형제는 “성령, 은사 등 그 동안 그리스도인으로서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내용을 확실하게 알게 된 계기였다”며 “은혜뿐만 아니라 성경에 대해 많은 공부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진행된 은사집회에서는 집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각자 필요한 은사를 구했다. 많은 성도들이 방언의 은사를 받았으며 두 명의 청년은 통변의 은사를 받아 바로 통변을 하기도 했다. 이 날 방언의 은사를 받은 김용혁 형제는 “그 동안 사모하던 방언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이 은사를 소중히 여기며 기도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구보다 말기 암을 비롯해 불치병을 치유 받은 성도들의 감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한 불치병을 앓고 있는 청년은 앉아있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으나 집회를 통해 모든 병이 사라졌다고 전해왔다. 이 밖에도 집회 이후 성도들이 안수 기도를 받고 병이 완치됐다는 소식이 교회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어 이번 집회에 성령님이 얼마나 크게 역사하셨음을 모두가 느낄 수 있다며 입을 모아 그 감동을 전하였다.
매 집회 후에는 상당 시간 기도가 이어졌으며 저녁 집회 때에는 다음날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12시가 넘는 시간까지 기도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새벽 4시가 가까운 늦은 시간까지 60여 명 이상의 성도들이 열정적으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모든 집회가 끝난 다음날, 형제사랑교회에서는 토요기도회를 통해 집회 기간 받은 은혜를 나누는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이들이 자신이 받은 은혜를 간증하기를 원했다.
이 중 김민희 자매는 “처음에 은혜 받았을 때 1년 6개월이 지난 이후로 지금까지 지난 4년 동안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 모른다”며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았던 자신을 위해 함께 기도해 줬던 남편을 비롯해 시부모님, 목사님께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의 간증을 전했다. 형제사랑교회 박주현 목사도 “이번 집회를 통해 많은 것을 회개하고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며 “받은 은혜를 흘려 보내지 않고 더욱 힘써 기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집회를 주관한 40days는 지난해 말 ‘시드니에 기도운동을 일으키자’는 취지 아래 시드니의 여러 교회를 돌아다니며 40일 기도회를 주관한 바 있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10월 22일부터 40일 동안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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